미 신규 원전주 급등과 AI 반도체 랠리, 국내증시는 전력·방산·조선으로 확산될까

미국 증시는 미·이란 협상 기대와 반도체주 강세로 S&P500과 나스닥이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8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엔비디아는 시가총액 5조 달러를 다시 넘어섰습니다. 
여기에 아마존이 투자한 SMR 기업 엑스에너지가 나스닥 상장 첫날 급등하면서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와 원전 테마가 동시에 부각됐습니다.
 국내 증시는 반도체, 전력설비, 조선, 방산, 원전, AI 인프라를 중심으로 주도 섹터가 확산되는 흐름입니다.


오늘 시장의 큰 그림

오늘 시장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AI가 반도체를 끌고, 반도체가 전력을 부르고, 전력이 원전·전력설비·조선·방산까지 밀어 올리는 장세”입니다.
최근 증시는 단순히 “반도체가 좋다” 수준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AI 데이터센터가 늘어나면 고성능 반도체가 필요하고, 고성능 반도체가 늘어나면 전력 사용량이 폭발합니다. 전력 사용량이 늘어나면 송전망, 변압기, 전력기기, 원전, 재생에너지, LNG, 조선, 방산까지 연결됩니다.

즉, 지금 시장은 개별 종목 장세라기보다 산업 구조가 바뀌는 흐름에 가깝습니다.


국내증시현황: 실적 장세와 주도 섹터 확산

코스피는 전고점 부담보다 실적 기대가 우위
지난주 국내 증시는 반도체 실적 기대를 중심으로 강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코스피는 4월 20일부터 24일까지 한 주 동안 4.58% 상승해 6475.63에 마감했고, 장중 6500선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같은 기간 기관과 개인은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순매도했지만, 시장의 중심은 여전히 반도체 실적과 AI 인프라 기대였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지수 숫자보다 “왜 올랐는가”입니다.
단순 유동성 장세가 아니라 실적 확인 장세
SK하이닉스 실적 서프라이즈가 반도체 업종 전체 기대를 자극
삼성전자, 삼성전기, 반도체 소부장, PCB, 후공정 장비주까지 관심 확산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전력설비와 원전 테마로 연결
조선·방산은 지정학 리스크와 수출 기대가 동시에 작용

즉, 국내 증시는 반도체 하나만 보는 장세가 아니라 “AI 인프라 밸류체인” 전체를 따라가는 장세입니다.


코스닥은 반도체 소부장과 성장주 순환매

코스닥에서는 반도체 장비·소재·후공정 종목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4월 27일 개장 체크 자료 기준, 직전 거래일 코스닥은 1203.84에 마감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321억원, 1877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오테크닉스, 원익IPS, ISC, HPSP, 고영, SFA반도체, 네패스아크, 테크윙 등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 흐름은 주린이에게 꽤 중요한 힌트를 줍니다.
대형 반도체주가 먼저 움직임
이후 반도체 장비·소재·후공정으로 매기가 확산
다시 PCB, 유리기판, 패키징, 전력반도체 등 세부 테마로 분화
단기 급등주는 추격보다 눌림목 확인이 중요

정배열 종목이 많다는 것은 수급이 좋다는 뜻이지만, 이미 많이 오른 종목은 단기 차익실현도 빠르게 나올 수 있습니다.


미국증시: 나스닥 사상 최고치와 반도체 랠리

S&P500·나스닥 최고치, 하지만 이유는 협상 기대와 기술주
미국 증시는 미·이란 재협상 기대와 기술주 강세가 맞물리며 S&P500과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습니다. 

S&P500은 7165.08, 나스닥은 24836.6에 마감했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8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엔비디아는 4.3% 오르며 시가총액 5조 달러를 다시 넘어섰고, AMD와 퀄컴도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여기서 핵심은 “미국 증시가 왜 전쟁 리스크에도 오르는가”입니다.
시장은 전쟁 자체보다 협상 가능성에 더 민감하게 반응
유가가 안정되면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
금리 부담이 낮아지면 성장주와 기술주에 유리
AI 반도체 수요가 여전히 강하다는 인식이 유지
빅테크 실적 기대가 나스닥을 지탱

즉, 미국 증시는 아직까지 “전쟁 리스크보다 AI 실적 기대”를 더 크게 반영하고 있습니다.


FOMC는 이번 주 최대 변수

이번 주 미국 FOMC는 4월 28~29일 현지시간 기준으로 열립니다. 시장은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으며, 국내 투자자 입장에서는 한국시간 4월 30일 새벽 결과와 기자회견이 중요합니다. 

금리 동결 자체는 이미 시장에 어느 정도 반영
더 중요한 건 파월 의장의 발언 톤
유가 상승을 얼마나 경계하는지 확인 필요
인플레이션이 재점화된다고 말하면 성장주 부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면 기술주에 긍정적
이번 주 시장은 빅테크 실적과 FOMC가 동시에 몰려 있기 때문에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반도체면: SK하이닉스와 HBM이 시장 중심에 서다

SK하이닉스 목표가 210만원 등장
SK하이닉스는 2026년 1분기 매출 52조5000억원, 영업이익 37조6000억원, 영업이익률 7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목표주가를 210만원까지 상향하는 리포트도 나왔습니다. 

이 숫자가 중요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HBM 수요가 일시적 테마가 아니라 실적으로 확인됨
메모리 가격 상승이 범용 D램까지 확산
AI 반도체 공급망에서 메모리의 협상력이 커짐
SK하이닉스가 단순 메모리 회사가 아니라 AI 핵심 공급업체로 재평가

주린이들이 자주 헷갈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AI는 엔비디아만 좋은 거 아닌가?”라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AI 서버에는 GPU만 들어가는 게 아닙니다.
HBM, 패키징, PCB, 기판, 테스트 장비, 전력반도체, 냉각 소재까지 함께 필요합니다. 

그래서 국내에서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삼성전기, 이수페타시스, 대덕전자, 심텍, 테크윙, HPSP, 이오테크닉스 같은 종목군이 함께 움직입니다.

HBM4E 경쟁은 다음 사이클의 핵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은 HBM4E 경쟁에 들어갔습니다. 삼성전자는 2026년 GTC에서 HBM4E 기술을 공개했고, 엔비디아 차세대 AI 플랫폼과의 연계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단기 재료보다 중장기 산업 방향으로 봐야 합니다.
HBM3E는 현재 실적을 만드는 제품
HBM4는 다음 세대 AI 가속기용 핵심 메모리
HBM4E는 그다음 경쟁 구간
AI 서버 성능이 올라갈수록 메모리 용량과 대역폭 요구도 커짐
후공정, 패키징, 기판, 테스트 장비 수요가 같이 증가

결론적으로 반도체는 “주가가 많이 올랐냐”보다 “실적 추정치가 계속 올라가느냐”가 더 중요해졌습니다.


원전·전력설비면: AI가 전기를 먹기 시작했다

X-에너지 상장 급등, 원전 테마 재점화
아마존이 투자한 SMR 기업 엑스에너지는 나스닥 상장 첫날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로이터 기준으로 엑스에너지는 상장 첫날 30.9% 급등했고, IPO를 통해 10억2000만달러를 조달했습니다. 회사는 헬륨 냉각 방식의 Xe-100 원자로를 개발하고 있으며, 아마존·다우·센트리카와 관련 계약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일부 국내 보도에서는 공모가 대비 26.96% 상승으로 보도됐는데, 이는 종가 기준 보도와 산정 기준 차이로 보면 됩니다. 

중요한 점은 상승률 숫자 하나보다 “AI 전력 수요가 원전 투자로 연결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보면 쉽게 이해가능합니다.
AI 데이터센터는 전기를 많이 사용
태양광·풍력만으로는 24시간 안정 전력 공급이 어려움
빅테크는 안정적인 무탄소 전원을 원함
그래서 SMR, 원전, 전력망, 변압기, 송배전 설비가 부각

국내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 효성중공업, LS ELECTRIC, HD현대일렉트릭 등이 관심권
원전 테마는 단순 정책 테마가 아니라 AI 인프라 테마와 결합되고 있습니다.

2040년 전력 수요 최대 138.2GW 전망
정부의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요 전망에 따르면 2040년 국내 최대 전력 수요는 기준 시나리오 131.8GW, 상향 시나리오 138.2GW로 제시됐습니다. 

현재 약 100GW 수준과 비교하면 최대 1.4배까지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전력설비주가 강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반도체 클러스터 확대
AI 데이터센터 증가
전기차·배터리·로봇 산업 성장
제조업 전기화 전환
송전망·배전망 투자 필요성 증가

즉, 전력설비주는 단기 테마가 아니라 “전기가 부족해지는 경제 구조”를 반영하는 섹터입니다.


효성중공업 목표가 500만원, 전력 슈퍼사이클의 상징

효성중공업은 1분기 매출 1조3600억원, 영업이익 1523억원 수준의 호실적과 대규모 신규 수주를 바탕으로 목표주가 상향 기대가 이어졌습니다. 

일부 보도에서는 400만원 이상 목표가가 거론됐고, 시장에서는 북미 전력망 투자와 고수익 수주잔고가 핵심 근거로 제시됐습니다. 

전력설비 섹터를 볼 때는 단순히 “전력주가 오른다”가 아니라 아래를 봐야 합니다.
신규 수주 증가
북미 매출 비중
고압·초고압 변압기 수요
수주잔고의 매출 전환 시점
영업이익률 개선 여부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LS ELECTRIC은 전력 인프라 슈퍼사이클의 대표 축으로 볼 수 있습니다.


조선·방산면: 에너지 안보와 지정학 리스크가 수요를 만든다

조선은 LNG·해군 MRO·미국 협력 기대
국내 조선업계는 상선 수주뿐 아니라 미국 해군 MRO, 함정 설계, 방산 프로젝트까지 확장하고 있습니다. 

HD현대는 미 해군연구청과 함정 성능 개선 관련 연구 과제를 체결한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조선주가 강한 이유는 여러 개가 겹칩니다.
LNG 운반선 수요
노후 선박 교체
미국 해군 MRO 협력
에너지 안보 강화
방산·함정 사업 확대
원화 약세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

관심 종목군은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한화엔진, STX엔진, HD현대마린솔루션 등입니다.

방산은 단기 뉴스보다 수출 계약 흐름이 중요
중동 리스크와 동북아 해양 안보 이슈가 이어지면서 방산주는 계속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천궁, KAI는 KF-21,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상무기·항공엔진, 현대로템은 전차·방산 수출 모멘텀과 연결됩니다.

방산주를 볼 때 핵심은 세 가지입니다.
실제 수출 계약 여부
수주잔고 증가 여부
영업이익률 개선 여부

방산은 뉴스가 강한 섹터지만, 주가가 오래 가려면 결국 계약과 실적이 따라와야 합니다.


금융면: 금투세 재논의와 증권사 리포트 신뢰 문제

금투세는 재도입 확정이 아니라 중장기 논의
폐지됐던 금융투자소득세가 다시 거론되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는 재도입 확정이 아니라, 거래세 중심 과세에서 실제 투자이익 과세로 전환할 수 있는지 검토하는 중장기 과제로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이렇게 이해하면 됩니다.
증권거래세: 팔 때마다 거래에 붙는 세금
금융투자소득세: 실제 투자로 번 이익에 붙는 세금
배당세 인하·장기보유 혜택과 함께 논의될 가능성
단기적으로 증시에 바로 적용되는 확정 정책은 아님

즉, “금투세 부활 확정”처럼 단정하면 오류가 될 수 있습니다.

애널리스트 매도 의견 실종 문제
국내 증권사 리포트는 매수 의견이 지나치게 많다는 지적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투자자는 목표주가만 보고 판단하기보다 아래를 함께 봐야 합니다.
목표주가 상향 이유
실적 추정치 변화
영업이익률 변화
수주잔고 변화
밸류에이션 부담 여부
투자의견이 매수인지 보유인지

예를 들어 목표주가가 올라도 투자의견이 보유로 낮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좋은 회사지만 이미 주가가 많이 올랐다”는 뜻일 수 있습니다.


경제면: 석화는 반도체 소재로, 보험은 구조 개편으로 이동

석유화학은 반도체 소재로 돌파구 찾기
석유화학 업계는 범용 제품 불황을 넘기 위해 반도체 소재와 고부가 스페셜티 분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LG화학은 패키징 절연소재, 롯데는 반도체 현상액, OCI와 삼양도 전자소재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 흐름은 국내 증시에서 중요합니다.
범용 화학은 중국 공급 과잉 부담
고부가 소재는 마진 방어 가능
반도체 소재는 AI 투자와 연결

실적 회복은 시간이 걸리지만 방향성은 긍정적
다만 모든 화학주가 반도체 소재주로 재평가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 매출 비중과 고객사 확보 여부가 중요합니다.

5세대 실손보험은 보험료 인하와 보장 축소를 함께 봐야 한다
5세대 실손보험은 2026년 5월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며, 중증·필수 치료 중심으로 구조가 바뀌고 보험료 부담은 낮아질 전망입니다.

 다만 비급여 보장 범위는 줄어들 수 있어 단순히 “싸다”만 보고 갈아타면 안 됩니다. 

핵심은 이렇습니다.
보험료는 낮아질 가능성
비급여 보장은 축소될 가능성
고령자·기존 질환자는 전환 전 비교 필요
1·2세대 가입자는 보험료 할인 여부도 확인 필요

실손보험은 증시와 직접 관련은 작아 보이지만, 보험사 손해율과 금융주 수익성에는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부동산면: 강남 하락, 전세 상승, 평택 반도체 효과

강남 아파트값은 하락, 전세는 상승
KB시세 기준 서울 강남구 아파트값은 2개월 연속 하락했고, 낙폭도 확대됐습니다. 

반면 강북구 전셋값은 3% 이상 급등했고, 서울 중위 전세가는 6억원을 다시 넘어섰습니다. 

이 흐름은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부동산은 소비심리, 건설주, 은행주, 가계부채와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매매가격 약세는 부동산 투자심리 둔화 신호
전세가격 상승은 실수요 부담 증가 신호
전세가율 상승은 매매시장 반등의 선행 신호가 될 수도 있음

다만 세제 대책이 나오면 시장 분위기는 다시 바뀔 수 있음

평택은 반도체 산업이 부동산을 움직이는 사례
평택은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장비업체 집적, 인구 유입 효과로 미분양이 줄고 거래량이 반등하는 흐름입니다.

이 부분은 국내 경제에서 중요합니다.
반도체 투자는 단순히 주식시장만 움직이지 않음
지역 인구 유입을 만들고
주택 수요를 만들고
상권과 일자리를 만들고
지방 부동산 흐름까지 바꿀 수 있음
반도체 클러스터는 증시와 부동산이 만나는 대표적인 테마입니다.


사회면: 반도체 계약학과와 요양보호사 부족

반도체 계약학과 합격선 상승
반도체 호황이 대학 입시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연계된 반도체 계약학과의 합격선이 높아지고, 일부 최상위권 학생이 의대 대신 반도체 계약학과를 선택하는 흐름이 보도되고 있습니다.

이 뉴스는 단순 교육 뉴스가 아닙니다.
반도체 인력 수요가 구조적으로 커지고 있음
산업 성장 기대가 진학 선호도까지 바꿈
AI·반도체가 장기 일자리 산업으로 인식됨
정부의 첨단산업 인재 정책과도 연결

즉, 반도체는 주식 테마를 넘어 교육·고용·지역경제까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2035년 요양보호사 40만명 부족 전망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2035년 요양보호사 부족 규모가 40만명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0대가 80대 치매노인을 돌보는 노노케어 구조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고령화는 복지 지출 증가로 연결
돌봄 인력 부족은 노동시장 문제로 연결
시니어 헬스케어, 간병, 보험, 디지털 돌봄 산업 성장 가능성
정부 재정 부담 확대 가능성
사회 뉴스처럼 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헬스케어, 보험, 로봇, 돌봄 플랫폼 산업과 연결됩니다.


국제면: 미·이란 협상과 에너지 안보

미·이란 협상은 기대와 교착이 공존
미·이란 협상은 파키스탄 중재 기대가 있었지만, 미국 협상단의 파키스탄행 취소 보도와 함께 교착 흐름도 나타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원하면 전화로도 대화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남겼습니다. 

시장에는 두 가지 시나리오가 있습니다.
협상 재개: 유가 하락, 인플레이션 부담 완화, 성장주 긍정
협상 결렬: 유가 상승, 방산·해운·정유 강세, 항공·운송 부담

현재 시장은 협상 기대와 교착 우려를 동시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유가와 방산주, 해운주 흐름을 같이 봐야 합니다.

에너지 안보는 원전·전력망·조선으로 연결
중동 리스크는 원유 가격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가 커지면 원유, LNG, 비료, 식량, 물류 비용이 함께 흔들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장은 에너지 안보를 이렇게 해석합니다.
원유 공급 불안 → 정유·해운·에너지 관련주 관심
LNG 수요 증가 → 조선·LNG선 관련주 관심
안정 전력 필요 → 원전·전력설비 관련주 관심
군사 리스크 확대 → 방산주 관심
즉, 국제면 뉴스는 국내 테마주와 바로 연결됩니다.


이번 주 증시 일정 체크

이번 주는 변동성을 키울 만한 일정이 많습니다.
4월 27일: 민주당 스테이블코인법 법안소위 상정 추진
4월 27일: 2026 자율제조 AI 월드쇼
4월 27일: LG이노텍, 한화오션 등 실적 발표
4월 28일: 바이오코리아 2026
4월 28일: 삼성SDI 실적 발표
4월 29일: 구글 딥마인드 CEO 방한
4월 29일 현지시간: 미국 FOMC 결과 발표 예정
4월 30일 한국시간 새벽: FOMC 결과 국내 반영
4월 30일: 미국 PCE, GDP 등 주요 지표 주목
4월 30일: 퀄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빅테크 실적
5월 1일: 한국 4월 수출입 동향
5월 1일: 국내 증시 휴장
5월 1일: OPEC+ 증산 개시
5월 2일: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

이번 주를 이렇게 보면 될듯 싶습니다.
월요일·화요일: 국내 실적주 중심 수급 확인
수요일·목요일: 미국 FOMC와 빅테크 실적 확인
금요일: 국내 휴장으로 해외 변수 누적
다음 주 초: 휴장 중 쌓인 해외 재료가 한꺼번에 반영될 가능성

섹터별 관전 포인트
(반도체)
관심 포인트는 HBM, HBM4E, 전공정 장비, 후공정 장비, 소재, PCB입니다.
SK하이닉스: HBM 실적 핵심
삼성전자: 메모리·파운드리 회복 여부
삼성전기: AI 서버용 기판 기대
이수페타시스·대덕전자·심텍: PCB·FC-BGA 수요
HPSP·이오테크닉스·테크윙: 장비 수요
동진쎄미켐·티씨케이·원익IPS: 소재·전공정 흐름

(전력설비)
관심 포인트는 북미 전력망, 변압기, 송배전,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입니다.
효성중공업: 수주잔고와 북미 매출
HD현대일렉트릭: 고압 전력기기 수요
LS ELECTRIC: 전력 자동화와 송배전
가온전선·대한전선·일진전기: 전선·전력망 투자
제룡전기·산일전기: 변압기 세부 수혜

(원전)
관심 포인트는 SMR, AI 데이터센터 전력, 해외 수주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원전 기자재·SMR 협력 기대
우진·보성파워텍 등: 원전 테마 민감주
한전기술: 원전 설계와 정책 수혜 기대

(조선·방산)
관심 포인트는 LNG선, 해군 MRO, 중동 수출, 캐나다 잠수함, 방산 수주입니다.
HD현대중공업·HD한국조선해양: 조선 대장축
삼성중공업·한화오션: LNG·해양·방산 연계
한화엔진·STX엔진: 선박 엔진 수요
한화에어로스페이스·현대로템·LIG넥스원·KAI: 방산 수출 모멘텀

(금융·밸류업)
관심 포인트는 은행 실적, 주주환원, 금투세 논의, 지주사 재평가입니다.
KB금융·신한지주: 실적과 배당
SK스퀘어·두산·LS: 지주사 재평가
DB하이텍: 반도체와 밸류업 성격 혼재
오늘의 투자 관점 정리
지금 시장은 “싸서 오르는 장세”라기보다 “실적과 산업 변화가 확인되는 업종이 계속 재평가되는 장세”입니다.

[긍정적으로 볼수 있는 섹터]
반도체
HBM
AI 서버 부품
전력설비
원전·SMR
조선
방산
일부 건설·인프라
금융·밸류업

[부담이 있을 수 있는 섹터]
고유가에 취약한 항공·운송
AI 대체 우려가 커진 일부 소프트웨어
원가 부담이 큰 화학·소비재
세제 리스크가 있는 부동산 관련주
단기 급등 후 거래대금이 줄어드는 테마주


결론: 시장은 AI 인프라 중심으로 재편 중인 듯

금일 오전 주요뉴스의 핵심은 단순히 “미국 증시가 올랐다”가 아닙니다.
진짜 핵심은 AI가 산업 전체의 돈 흐름을 바꾸고 있다는 점입니다.

AI는 반도체를 필요로 합니다.
반도체는 전기를 필요로 합니다.
전기는 전력망과 원전을 필요로 합니다.
에너지 안보는 조선과 방산을 필요로 합니다.
이 연결고리가 지금 국내 증시의 주도 섹터를 만들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장세에서는 단순히 급등 종목을 따라가기보다, 산업 연결 구조를 먼저 봐야 합니다.
AI → 반도체
반도체 → 전력
전력 → 원전·전력설비
에너지 안보 → 조선·방산
실적 개선 → 목표주가 상향
목표주가 상향 → 수급 확산

이 흐름이 유지되는 동안 시장의 중심은 반도체, 전력설비, 원전, 조선, 방산에서 쉽게 벗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FOMC, 유가, 미·이란 협상, 빅테크 실적, 국내 세제 이슈는 언제든 변동성을 키울 수 있습니다. 지금은 강한 장세이지만, 강한 장세일수록 “좋은 기업을 비싸게 사는 실수”를 조심해야 합니다.

이번 주는 실적을 확인하면서도, 급등주보다는 눌림목과 수급 유지 여부를 보는 전략이 더 유리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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