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2일,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두고 코스피는 외국인 순매수 전환에도 불구하고 2700선 안착에 실패하며 강보합 마감.
금융주는 정책 불확실성과 차익실현 매물로 약세를 보였고, 삼성전자는 HBM 공급 기대감으로 강세.
웹툰·AI·화장품 등 개별 테마주는 뚜렷한 상승 흐름 보임. 디지털자산 시장 확대 기대감도 부각되며 관련주 강세.
1. 지수 흐름 및 환율 현황
코스피는 대선 하루 전인 이날,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장중 2700선을 돌파했다가 종가 기준으로는 2694.55pt에서 강보합 마감.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각각 1.4%, 1.2% 상승, 반도체 관련 호재가 반영됨.
코스닥은 소폭 하락하며 약보합권 마감, 중소형주 투자심리는 다소 위축.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7.0원 하락한 1373.1원으로 마감, 원화 강세 흐름이 외국인 매수세를 자극함.
2. 핵심 이슈 및 주제별 상세 해설
✅ 외국인 순매수, 10개월 만에 돌아왔다
외국인은 5월 한 달간 1.1조원 규모의 코스피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난해 8월 이후 이어온 ‘팔자’ 행렬을 마무리함.
순매수 업종은 기계, 조선, 은행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정책 기대 및 실적 개선 가능성이 반영된 결과.
원·달러 환율 하락은 외국인 입장에선 환차손 부담을 줄여 한국 주식의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
시장 전문가들은 “배당 확대 및 자사주 매입 등의 주주환원 정책이 본격 발표될 경우, 외국인 유입이 더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함.
⚠️ 금융주 약세, 기대→실망으로 전환
대선 후보들의 금융정책 기대감에 선반영됐던 금융주는 정책 방향 불확실성과 차익실현으로 급락.
주요 종목별 하락률:
KB금융 -4.0%
하나금융지주 -3.0%
우리금융지주 -1.0%
삼성증권, 한국금융지주 -2.0% 내외
새 정부 출범 이후 금융 규제 방향이 구체화되기 전까지는 단기 관망세 지속 예상.
🌐 디지털자산 시장, 대선 상관없이 기대감 지속
블룸버그는 “한국 인구 중 약 1800만명이 디지털자산에 투자 중”이라고 보도하며, 글로벌 주요 암호화폐 거래국으로서 위상을 강조함.
대선 후보 모두가 디지털자산 관련 긍정적인 공약을 발표하며 시장 규제보다는 육성에 방점을 둔 것으로 평가됨.
특히, 스테이블코인 관련 통계가 한국은행 주도로 정식 집계되며 제도화 기반도 마련 중.
1분기 기준 스테이블코인 거래대금은 총 56조 9537억원에 달함.
국내에서는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및 STO(토큰증권) 제도 정비 논의가 병행되어 향후 수혜 기대.
🔧 반도체, 삼성전자 HBM 공급 초읽기?
삼성전자는 메모리사업부 핵심 임원진을 엔비디아 본사에 직접 파견, HBM3E 공급 협의를 마무리 짓고 있다는 관측.
3분기 내 대량 공급을 목표로 물량과 일정 조율이 진행 중.
HBM 분야에서의 주도권 경쟁이 삼성과 SK하이닉스 간 양강 구도로 좁혀지고 있음.
관련주 투자 시 HBM 공급 확대 및 고객사 다변화가 핵심 포인트.
🔋 국민연금, 한국전력 지분 확대 여력 확보
현재 한전 지분 7.9% 보유 중인 국민연금은 투자한도를 10%까지 확대할 수 있게 되면서, 약 2% 추가 매입 가능성이 주목받음.
증권가는 “전기요금 체계 정상화와 원전 확대 정책 기조가 이어질 경우 한전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상향 중.
📉 한국 경제성장률, 1% 붕괴 전망 다수
41개 글로벌 금융기관 중 30개 이상이 올해 한국 성장률을 1% 이하로 전망.
평균 전망치는 **0.985%**이며, 소시에테제네랄은 **0.3%**로 가장 낮은 수치를 제시.
내수 부진, 수출 감소, 글로벌 긴축 지속이 복합 작용하는 구조.
이는 정책금리 인하 압력을 높이는 배경이기도 하며, 향후 한은의 스탠스 변화 가능성도 부각 중.
📉 미 국채금리-달러가치 상관성 약화
통화정책의 독립성 약화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변덕스러운 정책기조로 인해 미국채 금리와 달러 지수의 상관성이 3년 내 최저 수준으로 떨어짐.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은 이를 리스크로 간주, 유로·엔화 등으로 분산투자 전략을 강화하고 있음.
3. 주목받은 강세 테마·이슈별 정리
📈 웹툰 테마
네이버웹툰 대표와 넷플릭스 경영진이 회동하며 앱 내 탑재 가능성이 시장에 회자됨.
네이버 측은 “공식 계획은 없다”고 밝혔지만, 기대감만으로도 관련 종목 급등.
대표 수혜 종목: 미스터블루, 수성웹툰, 디앤씨미디어, 핑거스토리, 와이랩 등
🤖 인공지능(AI) 테마
대선 후보들이 모두 100조원 규모의 AI 투자 공약 발표.
AI 반도체 인프라, 생태계 조성, 교육지원 등이 포함됨.
수혜 기대 종목: 크라우드웍스, 솔트룩스, 와이즈넛, 코난테크놀로지, 플리토 등
💄 화장품 테마
5월 화장품 수출액은 10억 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 기록.
중국 소비 회복 및 글로벌 수출 다변화 영향.
주요 종목: 실리콘투, 브이티, 에이피알, 코스메카코리아, 선진뷰티사이언스 등
🌡️ 폭염 테마
기상청 “2025년 여름, 역대급 무더위 가능성” 발표
에어컨·제습기·빙과류·썬크림 관련 소비 급증 예상
수혜 분야: 냉방 가전, 여름 생활용품, 자외선 차단 화장품 등
🧪 희토류 테마
미중 무역 갈등 재점화, 희토류 수출 제한 가능성 다시 부각
트럼프 “중국, 핵심광물 약속 지키지 않았다” 발언
수혜 종목: 유니온, 유니온머티리얼, 티플랙스, 쎄노텍 등
4. 수요일 주요 예정 이벤트 (6/3)
미국 ADP 민간고용 변동
미국 ISM 비제조업 PMI 발표
미국 합성 PMI 및 서비스업 PMI 확정치
글로벌 투자자들의 매크로 방향성 점검용 핵심 지표 발표 예정
5. 오늘의 주요 특징주 요약
키스트론: +168.3%, 신규 상장 첫날 따상 달성
노바렉스: +14.8%, 1분기 수출 사상 최대 실적
엔씨소프트: +9.1%, ‘아이온2’ 트레일러 공개 후 신작 기대감
세코닉스: +9.1%, 엔비디아 자율주행 카메라 렌즈 공급 부각
두산퓨얼셀: +6.2%, 미국 데이터센터향 수주 기대감
HMM: +4.6%, 중국 해운사 제재 이슈로 인한 반사이익 기대
마무리
대선 하루 전이라는 특수 상황 속에, 불확실성과 기대감이 공존하며 시장은 박스권 내 혼조세를 보였음.
외국인 순매수 전환과 환율 하락은 긍정적 신호이나, 금융·소비 업종의 약세는 향후 정책 불확실성을 반영함.
반도체·AI·웹툰·디지털자산 등 성장 스토리 기반 테마는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
수요일 발표되는 미국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 단기 시장 방향성이 결정될 가능성 높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