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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7일 장마감 시황: 지수는 올랐지만 시장은 아직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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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7일 장마감 시황은 기관 매수로 코스피가 4000선을 회복했지만, 환율이 1480원대까지 오르며 거시경제 불안이 동시에 드러난 하루였습니다. 지수 반등의 진짜 의미를 풀어봅니다. 장마감 시황 요약: 코스피 반등, 그러나 체력은 아직 점검 구간 오늘 국내 증시는 3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하며 겉으로 보면 분위기가 살아난 하루였습니다. 코스피는 기관 매수에 힘입어 4000선을 다시 회복했고, 장중에는 4060선까지 고점을 높였습니다. 하지만 코스닥은 바이오와 로봇주 약세로 하락 마감하며 시장 내부의 온도 차를 그대로 드러냈습니다. 이런 장은 초보 투자자가 가장 헷갈리기 쉬운 구간입니다. 지수만 보면 반등이지만, 시장 전체의 자금 흐름과 거시 변수는 아직 안심하기 이르다는 신호를 동시에 보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거시경제 시각에서 본 핵심 변수: 환율 1480원대의 경고 신호 오늘 장에서 가장 중요한 숫자는 코스피가 아니라 원달러 환율이었습니다. 환율은 장중 1480원을 넘어섰고, 이는 단순한 등락이 아니라 시장의 위험 인식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환율이 오르는 구조를 쉽게 풀어보면 이렇습니다. 글로벌 자금은 여전히 달러를 선호하고 있고, 미국과의 금리 격차, 지정학적 불확실성, 외국인 자금의 이탈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원화 가치가 약해지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환경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한국 주식을 적극적으로 사기 어렵습니다. 주가가 올라 수익이 나더라도 환율 손실로 수익이 상쇄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환율 1480원대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지수 반등이 이어지려면 넘어야 할 벽”으로 해석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장마감 시황 수급 구조 분석: 기관이 지수를 끌어올린 이유 오늘 코스피 반등의 주체는 분명히 기관이었습니다. 기관 자금은 성격상 지수 영향력이 큰 종목으로 먼저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같은 금액이 유입돼도 체감 지수 상승폭은 개인이나 외국인 매수보다 훨씬 크게 나...

12월 17일 장마감 시황: 지수는 올랐지만 시장은 아직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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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7일 장마감 시황은 기관 매수로 코스피가 4000선을 회복했지만, 환율이 1480원대까지 오르며 거시경제 불안이 동시에 드러난 하루였습니다. 지수 반등의 진짜 의미를 풀어봅니다. 장마감 시황 요약: 코스피 반등, 그러나 체력은 아직 점검 구간 오늘 국내 증시는 3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하며 겉으로 보면 분위기가 살아난 하루였습니다. 코스피는 기관 매수에 힘입어 4000선을 다시 회복했고, 장중에는 4060선까지 고점을 높였습니다. 하지만 코스닥은 바이오와 로봇주 약세로 하락 마감하며 시장 내부의 온도 차를 그대로 드러냈습니다. 이런 장은 초보 투자자가 가장 헷갈리기 쉬운 구간입니다. 지수만 보면 반등이지만, 시장 전체의 자금 흐름과 거시 변수는 아직 안심하기 이르다는 신호를 동시에 보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거시경제 시각에서 본 핵심 변수: 환율 1480원대의 경고 신호 오늘 장에서 가장 중요한 숫자는 코스피가 아니라 원달러 환율이었습니다. 환율은 장중 1480원을 넘어섰고, 이는 단순한 등락이 아니라 시장의 위험 인식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환율이 오르는 구조를 쉽게 풀어보면 이렇습니다. 글로벌 자금은 여전히 달러를 선호하고 있고, 미국과의 금리 격차, 지정학적 불확실성, 외국인 자금의 이탈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원화 가치가 약해지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환경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한국 주식을 적극적으로 사기 어렵습니다. 주가가 올라 수익이 나더라도 환율 손실로 수익이 상쇄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환율 1480원대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지수 반등이 이어지려면 넘어야 할 벽”으로 해석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장마감 시황 수급 구조 분석: 기관이 지수를 끌어올린 이유 오늘 코스피 반등의 주체는 분명히 기관이었습니다. 기관 자금은 성격상 지수 영향력이 큰 종목으로 먼저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같은 금액이 유입돼도 체감 지수 상승폭은 개인이나 외국인 매수보다 훨씬 크게 나...

12월 15일 장마감 시황: AI 조정 국면에서 자금은 어디로 이동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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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5일 장마감 시황에서 코스피는 AI 수익성 우려로 하락했지만, 코스닥은 바이오 중심으로 선방했습니다. 거시경제 흐름 속 오늘의 증시와 투자 전략을 정리합니다. 오늘 증시 한 줄 요약: 지수 하락보다 중요한 것은 자금 이동 12월 15일 국내 증시는 표면적으로는 하락장이었지만, 내부적으로는 자금 이동이 매우 뚜렷했던 하루였습니다. 코스피는 개인의 대규모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4100선을 다시 하회했지만, 코스닥은 바이오와 일부 정책 테마를 중심으로 상대적 강세를 유지했습니다. 이는 시장이 단순히 위험자산을 회피한 것이 아니라, 어떤 자산을 줄이고 어떤 자산을 남길지 선택하는 단계에 진입했음을 의미합니다. 코스피가 밀린 진짜 이유: AI 뉴스가 아니라 ‘할인율’ 문제 이번 장마감 시황에서 가장 중요한 해석 포인트는 “AI가 끝났다”가 아니라 AI가 너무 비싸졌다는 인식입니다. 미국에서 촉발된 AI 수익성 논쟁은 단순한 실적 뉴스가 아닙니다. 시장은 AI 기업들이 벌어들일 미래 이익을 현재 가치로 환산할 때, 더 높은 기준을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금리가 높은 상태에서 이익 실현 시점이 멀고 투자 비용이 계속 늘어나는 산업 은 자연스럽게 할인율 부담을 받게 됩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하락한 이유는 실적 부진 때문이 아니라, 미래 이익의 현재 가치가 재조정된 결과로 보는 것이 더 합리적입니다. 환율 1470원대가 말해주는 것: 외국인은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 장 마감 기준 원·달러 환율은 1471원으로 소폭 하락했지만, 이는 외국인 수급을 되돌릴 만한 신호는 아니었습니다. 주린이 관점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환율이 하루 내려갔는가”가 아니라 “달러 강세 흐름이 꺾였는가”입니다. 현재 환율 레벨은 여전히 글로벌 자금이 달러를 선호하고 한국 자산에는 더 높은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는 의미 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외국인은 코스피 대형주 비중을 줄이면서도, 코스닥 내 특정 성장 섹터에는 선택적으로 접근하는 전략을 유지했습니다. 코스...

1203 장마감시황: 코스닥 6일 상승, 천스닥 신호인가? 12월 국내 증시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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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4000선 재돌파와 코스닥 6거래일 연속 상승의 원인을 초보 투자자도 이해하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해운·반도체·원전·건설 테마 흐름과 외국인·기관 수급까지 구조적으로 살펴봅니다. 오늘 시장 흐름 요약: 대형주는 안정, 중소형주는 모멘텀 확대 오늘 국내 증시는 중심 축이 뚜렷하게 갈린 상승 흐름이 나타났다. 코스피는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로 9거래일 만에 4000선 회복 삼성전자·삼성물산 등 대형주가 지수 방어 역할 강화 코스닥은 6일 연속 상승, 종가 기준 930선을 되찾으며 단기 랠리를 이어감 원·달러 환율은 1468원,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해 안정감을 제공 지금 시장은 “대형주는 수급이 받치고, 중소형주는 기대가 밀어올리는 구조”로 움직인다. 먼저 알아야 할 핵심 포인트 3가지 1) 코스피 상승은 ‘수급’이 원인 코스피가 4000선을 회복한 핵심 배경은 단순히 투자심리가 좋은 것이 아니라 외국인과 기관의 실제 매수 규모가 확대된 것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사는 날은 → 전기전자(삼성전자 중심) → 자동차(기아·현대차) → 조선·방산·전력 인프라 같이 구조적으로 성장 확신이 있는 산업에 돈이 몰리는 경향이 있다. 오늘도 동일한 패턴이 나타났고 이 때문에 코스피가 크게 밀리지 않았다. 2) 코스닥 상승은 ‘정책 기대 + 유동성 기대’가 결합 일주일 동안 코스닥은 8% 이상 상승했는데,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3%대)의 두 배 수준이다. 코스닥 랠리의 핵심 요인은 아래 두 가지다. 1. 정부 정책 기대감 국민성장펀드 조성 보험권 자본 공급 정책 벤처·중소형 기술주 유동성 공급 장치 2. 계절적 강세 패턴 과거에도 1~2월은 코스닥이 강했던 구간. 즉, “정책이 시장의 불을 붙이고 계절성이 기름을 부은 상황”으로 이해할 수 있다. 3) 환율 안정 → 외인 수급 유지에 긍정적 환율이 높으면 외국인 매수세가 약해지지만, 1460원대는 연초 대비 안정된 수준이라 외국인 매수세가 급격히 꺾일 가능성은 낮다. 글로벌 투자 트렌드: ...

11월 27일 장마감 시황 분석: 금통위의 신중한 메시지와 외국인 수급 회복이 만든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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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7일 국내 증시는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 성장률 상향 조정, 원달러 환율 안정이라는 세 가지 요인이 동시에 영향을 미치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고, 코스닥 역시 개인 매수세를 기반으로 880선대를 회복했다. 미국 증시는 추수감사절로 휴장해 글로벌 유동성의 직접적인 유입은 없었지만, 최근까지 이어진 미국 반도체 랠리와 위험자산 선호 회복이 국내 투자심리에 반영된 흐름이었다. 이 글에서는 금통위의 결정이 시장에 어떤 의미인지, 외국인 수급이 왜 다시 개선됐는지, 그리고 오늘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산업·종목별 움직임을 초보 투자자도 이해할 수 있도록 맥락 중심으로 풀어 설명한다. 1. 지수 흐름: 상승 마감했지만 상승폭은 제한된 이유 오늘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장중 한때 4000선을 회복했지만, 금통위 결과가 공개된 이후 상승폭은 다소 줄어들었다. 이는 금리는 동결했지만, 당장 금리 인하를 예고한 것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은 금리 인하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었던 만큼, 메시지가 완전히 경기부양 쪽으로 기울지 않은 점을 냉정하게 받아들였다. 코스닥은 개인 투자자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880선대를 회복했다. 최근 변동성이 컸던 성장주 중심 시장에서 다시 매수세가 유입됐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원달러 환율도 1460원대 아래로 내려오며 금융시장 전반에 안정감을 더했다. 2. 금통위 핵심 메시지: 금리 동결과 성장률 상향의 의미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2.50% 동결은 시장 예상 범위 안에 있는 결정이었다. 그러나 중요한 대목은 그 이후 메시지였다. 첫째, 위원 6명 중 절반이 앞으로도 금리 동결을 선호한다고 밝혔고, 나머지 절반은 금리 인하 의견을 유지했다. 둘째, 금리 인상의 가능성은 테이블에서 사실상 사라졌다. 셋째, 한국은행은 올해 성장률 전망을 0.9%에서 1.0%로 상향했다. 이는 경기가 바닥을 지나고 ...

11월 26일 장마감 시황: 금리 인하 기대에 반등…환율 안정·정책 변수까지 종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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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6일 장마감 시황은 미국 금리 인하 기대와 환율 안정 속에 코스피·코스닥이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 수급 회복, 해외주식 양도세 논의, 금통위 D-1 변수까지 오늘의 증시 흐름과 투자 전략을 초보자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다. 1. 오늘 시장이 상승 마감한 이유부터 이해하기 오늘 국내 시장은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올랐다. 이 상승은 단순한 반등이 아니라, 몇 가지 주요 요인이 동시에 움직인 결과다. 특히 미국 금리 인하 기대 , 환율 안정 , 시총 상위 종목들의 고른 상승 , 외국인·기관의 동반 매수 가 맞물리며 장 전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최근 한국 시장은 글로벌 금리와 미국 기술주의 흐름에 매우 민감하다. 미국이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커지면 기술 기업들의 투자 부담이 줄어들고, 수익 전망이 개선되기 때문에 한국의 반도체·2차전지·바이오 등 성장 업종에도 자연스럽게 긍정적 파급이 발생한다. 오늘은 바로 이 흐름이 국내 시장에 그대로 반영된 날이다. 환율이 내린 것도 중요한 배경이다. 원화 가치가 강해지면 해외투자자들이 한국 자산을 매수할 때 환전 손실 위험이 줄어들기 때문에 매수 유인이 커진다. 실제로 외국인은 4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고, 기관도 6일 연속 매수 흐름을 이어 갔다. 2. 투자자들이 주목한 주요 이슈 분석 2-1.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시 커진 이유 전일 발표된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매판매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벗어나지 않으며 연준이 금리 인하에 나서도 된다는 신호로 해석됐다. 금리가 내려가면 기업들, 특히 성장주의 미래 예상 이익을 계산할 때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에 주가가 오르기 쉬워진다. 오늘 반도체, 2차전지, 바이오 업종이 강하게 오른 배경에는 이런 금리 민감도가 반영됐다. 2-2. 두나무-네이버파이낸셜 주식교환 발표 두 기업의 1주당 가치가 반영된 교환 비율이 공개되면서, 네이버의 향후 금융 사업 확장 전략과 디지털 자산·블록체인 관련 시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11월 25일 장마감 시황: 반등분 대부분 반납한 하루…오늘 밤 PPI가 시장의 새 방향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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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장마감 시황은 외국인·기관 매도에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며 혼조 마감했다. 밤 10시 30분 발표될 미국 PPI가 내일 시장 방향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주목된다. 반도체·금·항공우주 테마가 강세였고 환율은 1,472원대로 안정세를 보였다. 1. 시장 마감 흐름 — 아침 강세에서 오후 조정으로 전환 오늘 국내 증시는 장 초반에는 미국 기술주 강세와 외국인 매수세가 맞물려 코스피가 3,900선 중반까지 오르며 확실한 반등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오후로 갈수록 매수세가 약해지고 기관 매도가 늘어나면서 초반 상승분을 거의 모두 반납한 채 마감했습니다. ● 코스피 오전에는 3,946선까지 상승 그러나 외국인 매수가 줄어들고 기관 매도 확대 종가는 겨우 3,850선 회복에 그침 ● 코스닥 뚜렷한 방향성 없이 약보합권 유지 대형 반도체 기업과 달리 중소형주는 수급 탄력이 부족 대형 반도체주의 흐름은 엇갈렸습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AI 관련 해외 호재 덕분에 2% 이상 올랐지만 SK하이닉스는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며 소폭 하락한 채 마감했습니다. ● 환율 변화 원·달러 환율은 1,472.4원으로 전일 대비 4.7원 떨어졌습니다. 최근 며칠간의 급등세가 다소 진정된 모습이며, 이는 주식시장에도 일시적 안정감을 제공했습니다. 초보 투자자가 이해해야 할 핵심은 다음입니다. 장 초반 상승이 강했다고 해서 종가까지 유지되는 것이 아님 외국인·기관의 순매수 방향이 오후에 바뀌면 지수도 즉각 반전 환율 하락은 시장에 유리하지만 여전히 높은 구간이므로 부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님 2. 오늘 시장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요인 — 밤 10시 30분 미국 PPI 발표 오늘 장중 투자심리가 불안정했던 가장 큰 배경은 밤에 발표될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 때문입니다. ● 시장 예상 근원 PPI(전년비) 2.7% 근원 PPI(전월비) 0.2% 헤드라인 PPI(전년비) 2.7% 헤드라인 PPI(전월비) 0.3%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 물가 압력이 약해졌다는 신호가 되어 ...

11월 24일 장마감 시황: 환율 1477원…‘정책 대응’이 시장 변곡점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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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4일 국내 증시는 외국인 매도, 제약·바이오 급락, 환율 상승이 겹치며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환율이 1477원을 기록하며 정부 대책 논의가 시급해진 가운데, 반도체·조선·우크라 재건주는 선방했고 금융·바이오는 약세가 두드러졌다. 시장 마감 총평: 지수는 버텼지만 체감은 하락장 코스피는 장 초반 반등을 시도했지만, 외국인 순매도 확대 로 결국 약보합선에서 마감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만 소폭 상승 , 나머지는 대부분 조정세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가 장중 상승폭을 반납하고 음봉 전환 하면서 반도체 업종의 강도가 둔화됐고, 이는 장 후반 약세로 이어진 주요 원인이다. 코스닥은 제약·바이오 중심 매도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전체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 체감되는 시장 분위기는 ‘지수는 버티는데 포트폴리오는 하락하는’ 전형적인 체감 약세 장세 였다. 환율 1477원…왜 시장에서 이렇게 크게 반응할까? 15시 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1477.1원 , 전일 대비 +1.5원 상승. 환율이 1470원대를 넘은 사례는 최근 15년간 단 세 번뿐이다: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2년 미 연준 고금리 쇼크 2024년 비상계엄 사태 이번 환율 급등은 수출기업에게는 긍정적일 수 있지만, 외국인 투자자가 주식·채권을 매도하고 달러를 가져가기 쉬운 구간 이라는 점에서 증시에 부담이다. 정부는 오늘 환율 대책 협의체 첫 회의 를 열 예정인데, 시장에서는 국민연금의 안정화 매수 참여 가능성 환율 시장 개입(미세조정) 수출입은행 달러 공급 조절 외국인 투자 규제 완화 검토 등을 동시에 거론하고 있다. 즉, 오늘 이후 환율 대응이 이번 주 시장 방향의 핵심 변수 가 될 가능성이 높다. 상법 개정안: 왜 금융·지주사 관련주가 민감하게 반응하나? 여당이 추진하는 상법 3차 개정안 이 이르면 오늘 발의된다. 핵심은 기업이 새로 사들인 자사주를 반드시 1년 안에 소각하도...

[장마감 시황] 코스피 2.3% 급락…개인 2.6조 줍줍, 지금이 기회일까? (2025.11.0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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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3% 급락하며 대형주 조정세가 나타났다. 외국인은 2.2조 순매도, 개인은 2.6조 순매수로 저가 매수에 나섰다. AI·양자·2차전지 테마는 여전히 시장 중심에 있다. 1. 오늘의 증시 개요 — 단기 조정, 상승세의 숨 고르기 11월 4일 화요일, 국내 증시가 오랜만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2.37% 하락한 4,125선, 코스닥은 1.31% 상승한 910선으로 마감했다. 한마디로 말하면, 대형주 위주 차익실현과 중소형주 중심 반등이 동시에 일어난 하루였다. 그동안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연일 신고가를 찍으며 지수를 이끌어왔지만, 단기 급등 피로감이 쌓이면서 외국인과 기관이 대거 매도에 나선 모습이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이 하락을 ‘기회’로 보고 적극적으로 매수했다. “급락장에는 공포보다 냉정이 필요하다.” 오늘의 시장은 그 말이 실제로 적용된 하루였다. 2. 수급 동향 — 외국인 2.2조 순매도, 개인은 2.6조 줍줍 오늘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약 2조 2천억 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 기계·전기전자 업종에서 차익실현 물량이 집중됐다. 반대로 개인투자자들은 2조 6천억 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급락장을 매수 기회로 삼았다. 기관은 약 5천억 원 정도를 순매도했다. 이처럼 외국인이 던지고 개인이 받는 전형적인 조정 장세는 시장 피로 구간에서 자주 나타나는 패턴으로, 하락 폭이 크더라도 시장 방향성이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외국인은 차익실현, 개인은 저가매수. 심리의 온도차가 시장의 숨 고르기를 만든다. 3. 업종별 흐름 — 코스닥은 반등, 대형주는 피로 하락 업종: 반도체, 자동차, 조선, 방산 (SKT하이닉스 -5.48%, 삼성전자 -5.58%, HD현대중공업 -6.59%, 현대로템 -4.73%) 상승 업종: 바이오, 2차전지, 정유, 로봇, 콘텐츠 (알테오젠 +4.97%, 이오테크닉스 +20.53%, S-Oil +6.92%) 특히 코스닥 시장에서는 바이오와 진...

251031 장마감 시황: 엔비디아發 대형 호재…코스피 사상 첫 4100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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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4100선을 넘으며 최고가로 마감했다. 엔비디아의 대규모 GPU 공급과 삼성·현대차·SK·네이버의 ‘AI 동맹’ 체결이 시장을 강하게 자극했다. AI·로봇·자율주행 등 성장주 중심의 랠리가 이어졌다. 오늘의 핵심 요약 코스피 4100 돌파, 사상 최고치 마감 기관 홀로 8100억 순매수…외인도 일부 복귀 엔비디아, 한국에 GPU 26만장 공급 삼성·현대차·SK·네이버, ‘AI 동맹’ 결성 코스닥도 900선 회복, 로봇·바이오주 급등 시장 전체 흐름 — “10월의 마지막 날, 드디어 기록을 갈아치웠다” 오늘(10월 31일) 코스피는 사상 첫 4100선 을 넘으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지수는 기관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3일 연속 상승 , 전일 대비 1.3% 오른 4103.24로 마감했습니다. 한 달간 상승률은 무려 19.9% , 이는 2020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월간 상승폭입니다. 기관 순매수: 약 8100억 원 외국인: 이틀 연속 순매도 축소 (1,200억 수준) 개인: 차익 실현성 매도 전환 특히 외국인은 반도체·자동차·플랫폼주 중심으로 재진입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환율은 1424.4원으로 안정세를 유지하며 외인 유입에 우호적이었습니다. 왜 올랐나? — ‘AI 동맹’이라는 초대형 호재 오늘 시장을 끌어올린 결정적 뉴스는 엔비디아의 한국 협력 확대 발표 입니다.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서울에서 열린 비공개 회동에서 “한국에 GPU 26만 장 을 공급해, 삼성전자·SK·현대차·네이버와 함께 AI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공급되는 GPU는 최신 GB200 블랙웰·RTX 6000 시리즈 로, AI 팩토리, 자율주행, 의료AI, 6G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입됩니다. 쉽게 말해, 한국 기업들이 앞으로 “AI를 활용한 산업 자동화”를 본격 추진한다는 뜻입니다. 삼성전자 : 반도체 설계·양산 단계에 AI 활용 (AI 팩토리...

20251024 장마감 시황: 코스피 4천 목전…반도체·2차전지 폭등, 오늘밤 미 CPI가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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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장중 3,95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외국인·기관의 대규모 동반 매수 속에 반도체와 2차전지 업종이 급등했고, 원전·정유·전력설비주까지 강세를 보였다. 오늘밤 발표될 미국 9월 CPI가 향후 금리 인하 방향을 결정할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시장 개요 — ‘4천피’ 눈앞, 기관·외인 동반 매수로 랠리 확대 24일 코스피는 장중 3,951.07pt까지 오르며 장중·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 했다. 종가는 전일 대비 2.50% 오른 3,947.28을 기록했고, 코스닥 역시 1.27% 상승하며 882선을 회복했다. 기관은 1.4조원 순매수 , 외국인은 전기·전자 업종 중심으로 매수 전환했다. 반면 개인은 고점 부담으로 2조원 규모 순매도를 기록했다. 환율은 전일 대비 2.5원 내린 1,437.1원으로 안정세를 보였다. 거래대금은 코스피 약 17조원, 코스닥 약 8.8조원으로, 3거래일 연속 25조원 이상을 기록하며 활발한 매매세가 이어졌다. 이날 시장은 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 일정이 확정 되며 관세 협상 불확실성이 완화된 점, 인텔 호실적 발표로 AI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 이 확산된 점이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수급 동향 —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 개인은 차익실현 외국인은 반도체·화학 중심으로 강한 순매수를 보였다. 기관 역시 ETF(레버리지 포함)와 대형 2차전지주 중심으로 자금이 집중됐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코스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일진전기, 포스코퓨처엠, 이수페타시스 기관 순매수 상위(코스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KODEX 레버리지 외국인 순매수 상위(코스닥): 현대무벡스, 에코프로비엠, 대주전자재료, 엔켐, 우리기술 기관 순매수 상위(코스닥): 에코프로비엠, 원익IPS, 에코프로, 이오테크닉스, 테크윙 수급상 특징은 ‘대형 반도체-2차전지-전력설비’ 업종으로의 기관·외국인 쏠림 현상이 뚜렷했다는 점이다...

251023 장마감 시황: 코스피 7일 만에 하락…환율 1,440원 돌파·외국인 매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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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장중 3,900선을 돌파했으나 외국인 매도세와 환율 급등에 밀리며 7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원·달러 환율은 1,440원을 돌파하며 5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고, 금통위 동결에도 시장은 불안심리를 반영했다.  시장 개요 10월 23일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밀리며 7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0.98% 내린 3,863.68 , 코스닥은 0.81% 내린 871.52 로 마감했다. 오전에는 한국은행의 금통위가 기준금리 2.50% 동결 을 발표한 뒤 한때 지수 변동성이 완화되는 듯했으나, 장 후반 환율이 1,440원선을 돌파 하고 외국인 매도세가 강화되며 낙폭이 확대되었다. 거래대금: 코스피 약 16조 원, 코스닥 약 7.7조 원 원·달러 환율: 종가 기준 1,439.6원 (+9.8원, intraday 1,440원 돌파) 수급: 개인 순매수 전환, 외국인 4일 연속 순매도 금통위 동결에도 환율 급등 한국은행은 10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3연속 동결(2.50%)했다. 이창용 총재는 “금리인하 기조는 유지하되 폭과 시기는 조정 가능하다”며 신중한 스탠스를 유지했다. 하지만 시장은 금리 동결 발표 후 오히려 달러 강세·원화 약세 로 반응했다. 엔화 약세 와 관세·투자 불확실성 이 복합적으로 환율 상승을 자극했다. 한미 통화스와프 협의 지연에 따라 원화 변동성 확대 우려가 부각됐다. 한국은행은 “통화스와프보다 대미 투자 구조 논의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업종별 요약 및 주요 흐름 반도체·2차전지 약세 전일 테슬라 실적 부진 여파로 2차전지 및 반도체 업종이 하락했다. 삼성전자(-2.13%)와 SK하이닉스(-1.78%)가 동반 하락하며 지수에 부담을 줬고, 에코프로비엠(-3.51%)과 LG에너지솔루션(-1.54%)도 약세를 기록했다. 전력 인프라·구리 강세 LS ELECTRIC(+14.87%)과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

251022 장마감 시황: 코스피 6일째 최고가 행진…내일 ‘테슬라 실적’·‘한은 금통위’가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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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개인·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6거래일 연속 최고가를 경신했다. 내일 발표될 테슬라 실적과 한국은행 금통위 결과가 향후 시장 방향성을 가를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1. 코스피 6일 연속 최고가…‘외인·기관’ 동반 매수 22일 코스피는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 오후 들어 상승 전환하며 6거래일 연속 종가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수는 장중 한때 3870선을 돌파하며 강세를 이어갔고,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코스닥 역시 외국인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879선을 회복하며 장중 반등에 성공했다. 15시 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0원 오른 1429.8원 으로 마감, 강달러 흐름이 이어졌다. 외국인은 반도체·자동차·방산주를 중심으로 매수세를 유지했고, 기관은 2차전지 및 화학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2. 내일 시장의 분수령 – 테슬라 실적과 금통위 결과 (1) 테슬라 3분기 실적 내일(한국시간 23일 오전 6시 30분) 발표될 테슬라 실적은 전 세계 증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시장 컨센서스는 매출 262억6천만 달러, 주당순이익(EPS) 0.44달러. 다만 투자은행 웨드부시는 “AI와 로보택시, 옵티머스 로봇 등 차세대 성장 전략이 주가 방향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에서는 최근 2차전지주와 소재주 중심으로 테슬라 실적 기대감이 반영된 상태라, 실적 결과와 가이던스에 따라 내일 관련 섹터의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2)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같은 날 열릴 금통위는 10월 금리동결 이 유력하다. 올해 2월과 5월 각각 0.25%p 인하 이후, 7월·8월 연속 동결로 긴축완화의 속도 조절에 나섰던 만큼 이번 회의에서도 물가·환율 안정과 부동산 시장 관망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11월 회의가 올해 마지막 인하 여부를 가늠할 분수령”으로 평가한다. 씨티는 “다음 인하는 내년 1분기에 단행될 가능성이 높다...

251021 장마감 시황: 코스피 또 최고치 경신…코스닥 하락 속 ‘바이오 순환매’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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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장중 3893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지만 코스닥은 하락 마감했다. 반도체와 조선, 원전 등 대형 섹터 중심으로 외국인 자금이 몰리며 시장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바이오 순환매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시장 총평: “코스피는 고공행진, 코스닥은 조정 국면” 10월 21일 국내 증시는 대형주 중심의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0.6% 상승한 3,880선 중후반에서 마감하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장중 한때 3,893.47까지 오르며 3,900선 돌파를 눈앞에 뒀으나, 오후 들어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폭은 다소 줄었다. 반면 코스닥은 바이오 중심의 매물 부담으로 하락 전환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일부 종목이 급등했지만, 전반적인 수급 약세와 외국인 매도세가 시장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특히 환율이 전일 대비 8.6원 오른 1,427.8원으로 마감되면서 외국인 자금의 단기 이탈 우려도 시장 분위기를 눌렀다. 1. 코스피·코스닥 온도차, 대형주 쏠림 구조 심화 대선 이후 코스피는 약 44% 상승하며 뚜렷한 상승 추세를 보였지만, 코스닥은 20%대 상승에 그치며 반등 탄력이 제한적이다. 이 같은 차이는 외국인 자금의 유입 방향에서 기인한다.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대형 수출주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가 집중된 반면, 코스닥은 개인 중심의 단기 매매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바이오주는 시장 전반의 반등 국면에서 여전히 소외된 모습이다. HLB가 간세포암 치료제 병용요법의 임상 결과를 발표하며 10% 이상 급등했지만, 대다수 바이오 종목은 장기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다. 증권가에서는 “확장재정 정책이 본격화돼 가계 자금이 증시로 유입될 경우 코스닥 반등의 단초가 마련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2. 밸류에이션 분석: “PER·PBR, 아직 과열 아니다” 코스피의 밸류에이션 수준은 여전히 합리적이라는 평가다. 21일 기준 코스피의 PER(주가수익비율)은 17.6배, PBR(주가순자산비율)은 1...

251015 장마감 시황: 코스피 사상 최고치·예탁금 80조·공매도 급증…승자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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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감 시황 총정리. 코스피가 장중·종가 최고치 경신, 투자자 예탁금 80조 돌파, 공매도 잔액·대차잔고 급증. 원전·로봇·유리기판·5G 테마와 삼성전자·효성중공업 모멘텀까지 투자전략으로 연결. 장마감 핵심 정리(오늘의 증시) 코스피는 장중 3,659.91까지 치솟으며 종가 기준도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이 동반 상승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두산에너빌리티가 9% 내외 급등했다.  환율은 1,421.3원으로 하락 마감해 위험자산 선호에 힘을 보탰다.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 개인 일부 차익실현이 오늘 흐름의 골자다. 유동성 체크: 예탁금 80조·대기자금 팽창 투자자 예탁금이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80조원을 돌파했다. CMA·RP 등 대기성 자금도 사상 최고권으로, 상승 동력(추가 매수 여지) 과 과열 방어(현금 비중 유지) 가 동시에 존재한다.  실전에서는 분할 접근을 전제로 수급 유입이 강한 섹터부터 비중을 늘리고, 이벤트 전·후에는 일부 현금화를 병행하는 전략이 합리적이다. 공매도·대차잔고 급증: 변동성의 씨앗 공매도 순보유 잔액이 11.9조원으로 연중 최고치, 대차잔고도 고점권이다.  단기 급등주·리오프닝주·소비재 대형주에 숏세가 집중됐고, 반대로 실적 상향·수주 모멘텀 이 뚜렷한 종목은 쇼트커버링이 수급 탄력으로 이어졌다.  내일도 시가총액 상위 실적주와 공매도 과다·단기반등주 간 분화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특징 섹터 브리핑 원자력(원전)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확대, 소형모듈원전(SMR) 정책 기대, 미군 기지 내 소형원자로 설치 계획 등으로 구조적 모멘텀을 확보했다. 두산에너빌리티 신고가 행진, 한전기술·태웅·오르비텍 등으로 ‘설계–기자재–시공–정비’ 밸류체인이 순환 중이다. – 관전 포인트: 수주 공시/정책 로드맵 타임라인, 정유·가스 대비 상대 경쟁력. 로봇 네이버 D2SF의 북미 비전 센서 스타트업 투자 이슈가 촉발점. 제조용/...

[1013 장마감 시황] 개인 1.2조 ‘역추매’…외인 관세리스크 매도, 환율 1425.8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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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감 시황: 개인이 코스피·코스닥 합쳐 1.2조 순매수로 하락장을 방어했다. 외인은 대중 보복관세 리스크에 순매도 전환, 환율 1425.8원. 내일 삼성전자 잠정실적이 방향성 가를 전망. 장마감 요약 — 개인의 ‘줍줍’이 하방을 받쳤다 오늘 장마감 시황의 핵심은 개인 1.2조원 순매수다. 외국인이 5거래일 연속 이어오던 코스피 매수 흐름을 멈추고 순매도로 돌아서며 대형 반도체가 약세를 보였지만, 코스닥은 개인의 매수세로 강보합을 지켰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트럼프의 대중 보복 관세 발언 여파로 약세를 보였고, 코스닥 내 알테오젠·에이비엘바이오·삼천당제약 등 바이오주가 동반 하락했다. 15:30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8원 오른 1425.8원으로, 1400원대 고착화 우려를 키웠다. 수급·지수 흐름 — ‘외인 매도 vs 개인 역추매’ 개인: 코스피·코스닥 합산 1.2조 순매수. 낙폭 확대 구간에서 저가매수 유입. 외국인: 대형 IT 중심 매도 전환. 관세·환율 리스크 회피 성격. 기관: 지수형 레버리지·인버스 및 방어주 중심 회전. 지수 감상 포인트: 장중 반등 시도는 있었지만 대형 반도체가 눌리며 코스피는 약세 마감, 코스닥은 강보합권 방어. 환율·정책 — 구두개입 신호, 변동성 확대 국면 장 초반 환율이 1430원대까지 치솟자 당국은 “시장 쏠림 경계, 면밀 모니터링” 메시지를 냈다. 구두개입은 지난해 11월 이후 사실상 처음으로, 환율·외인 수급의 상호 작용이 강해진 구간임을 시사한다. 환율 상방이 열리면 외국인 매도가 재차 강화될 수 있어, 환헤지 여부와 달러 민감 섹터 노출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글로벌 변수 — 미중 ‘선박 관세’ 전선 확대 희토류 맞불에 이어 14일부터 미·중이 상호 선박 입항 수수료를 부과한다. 물류비 상승 우려와 교역 둔화 리스크가 동반되며 해운·항만·조선 밸류체인의 실적 추정치 민감도가 커질 수 있다. 동시에 원자재·전략자원(희토류·리튬) 공급 이슈가 재부...

9/30 장마감 시황: 약보합…예탁금 역대 두 번째, 개인 매수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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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감 시황 요약: 코스피 약보합, 환율 1,402.9원. 개인 예탁금 76.8조로 역대 두 번째. 조선·방산 강세, 반도체·엔터 약세. 내일 일정과 투자 전략 체크리스트 정리해보았습니다. 오늘의 요약: 왜 약보합이었나 미 정부 셧다운 가능성과 10월 장기 연휴를 앞둔 관망 심리가 강했습니다. 코스피는 소폭 하락, 코스닥도 동반 약세. 시총 상위에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밀렸고 NAVER도 4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 15:30 기준 원·달러 1,402.9원(+4.2원)으로 위험회피 흐름을 반영했습니다. 반면, 최근 랠리에서 소외됐던 조선·방산·전력기기는 순환매 유입으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수급·퀀트 시그널: “예탁금 76.8조”의 해석 개인 예탁금 76.8조(역대 2위): 98년 통계 이후 두 번째. 직전 고점(77.9조)과 1.1조 차. 해석① 대기성 현금 확대 → 낙폭 시 매수 트리거로 작동 가능. 해석② 기존 고점권 종목 차익실현 후 재유입 지연 → 단기 박스 국면 연장. 외국인/기관: 오늘은 종목·업종별 회전이 두드러짐. 외국인은 KOSPI 일부 업종 매수, 기관은 IT·제약 축 소폭 매도세가 관찰. 환율 1,400원대 회귀: 대형 기술주·성장주에는 밸류에이션 역풍. 수출 민감 업종엔 중립~우호. 업종/테마 동향 해설 반도체·IT: 숨 고르기 메모리 업황 회복과 HBM 모멘텀은 유효하지만, 단기 급등 구간 이후 차익실현이 선행. 파운드리 가격 정책과 고객사 캡엑스 뉴스플로우가 단기 변동성을 키움. 투자 전략: 실적 가시성 높은 장비/테스트 하우스·후공정 비중으로 방어, 대형주는 월초·주요 지표 전후 분할 접근. 조선/LNG: 발주 기대가 실수주로 이어지는 구간 미국·호주 LNG 프로젝트의 FID 및 장기 MRO 이슈가 LNG선·조선기자재에 확산. 원가·인력 변수가 남아있지만 수주잔고·도크 가동률 개선으로 이익 추정치 상향 여지. 투자 전략: 기자재(터보, 밸브, 피팅), 엔진/엔진부품, 도장·특수소재까지 밸류체인 분산. 방산: 지...

장마감 시황 (2025년 9월 29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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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 동반 매수로 코스피·코스닥이 1%대 상승 마감. JP모건의 ‘코스피 5000’ 전망, NAVER 강세, 디지털자산·유리기판·보안 테마까지 장마감 시황을 정리했습니다. 오늘 시장 한 줄 요약 리스크온 복귀. 외국인 선물 1.1조 매집과 현물 순매수 속에 지수 동반 상승, 환율 1,400원 하회. JP모건의 “코스피 5,000도 가능” 메시지가 심리 개선을 가속했습니다.  지수·수급·환율: 마감 체크포인트 코스피/코스닥: 1%대 상승 마감(바이오·반도체·금융 주도). 수급: 외국인 선물 1.1조원 순매수(현물도 매수 우위), 기관 동반 매수로 탄력 전개. 환율: 15:30 기준 1,398.7원(전일 대비 -13.7원)으로 위험자산 선호 반영. 개인: 3분기 누적 코스피 17.6조 순매도로 통계 이래 최대 규모—특히 삼성전자·SK하이닉스 비중이 컸음.  > 배경: 미 8월 PCE가 컨센서스에 부합(전년비 2.7%, 근원 2.9%, 전월비 0.3%/0.2%)하며 금리 인하 기대가 유지—달러 약세·위험자산 선호를 자극.  업종·테마 라운드업 (1) IT/반도체 반도체·전기전자 중심의 리바운드 + 실적 상향 모멘텀이 수급을 흡수. 외국인의 선물·현물 동시 매수와 환율 하락이 추세 탄력을 제공. (2) 인터넷/디지털자산 NAVER 강세(3거래일 연속). 시장은 두나무와의 지배구조 재편/주식교환 보도를 ‘장기 성장축 확장’으로 해석. 관련 디지털자산·블록체인주는 동반 랠리.  (3) 바이오(알테오젠) 알테오젠: KOSPI 이전상장 추진 가시화로 수급 유입(코스닥 1위 바이오주의 체급 변화 기대).  (4) 보안·인프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대전) 화재 여파—주요 전산시스템 장애와 단계적 복구 진행 소식에 보안/네트워크·서버 관련주 강세. 정부24·우체국 등 62개 정상화, 손상 시스템 재구축엔 수 주 전망.  (5) 유리기판(Glass Substrate) 테슬라·애플 도입 타진 보도에 관...

9월 25일 장마감 시황: 금융위·금감원 체제 유지, NAVER 급등·환율 1,400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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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5일 장마감 시황은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속에 약보합으로 마감했고, 코스닥은 3일 연속 하락하며 860선을 밑돌았습니다. 환율은 다시 1,400원대로 올라섰고, 금융위·금감원 체제 유지, NAVER 11% 급등, 구리 가격 급등 등 굵직한 이슈가 이어졌습니다. 1. 주가지수 및 환율 동향 오늘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약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대형주와 일부 정책 모멘텀 종목이 지수 방어에 나섰으나, 중소형주의 매도세와 환율 불안이 투자심리를 제약했습니다. 코스피: 약보합, 외국인·기관 순매수 삼성전자: 4일 연속 상승, 외국인 수급 유입 NAVER: 스테이블코인 협력 공시로 11%대 급등 코스닥: 3일 연속 하락, 860선 붕괴 환율: 15시 30분 기준 전일 대비 3.1원 오른 1,400.6원 환율이 다시 1,400원대를 회복하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었습니다. 원화 약세가 수출 대형주에는 긍정적 요인이지만, 외국인 투자 자금 유출 우려를 높이고 있어 양면성이 존재합니다. 2. 주요 이슈 금융위·금감원 체제 유지 정부와 여당은 금융감독 체계 개편 논의 끝에 기존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소비자보호원 신설 역시 보류되며, 향후 필요 시 국회 상임위 논의를 통해 다시 다루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는 대규모 제도 개편보다는 안정성을 택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한계기업 비중 최고치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이자보상비율 1 미만 기업(한계기업) 비중이 17.1%에 달했습니다. 이는 2010년 이후 최고치로, 대출 이자를 감당하지 못하는 기업이 크게 늘었음을 의미합니다. 특히 중소기업은 18%, 대기업은 13%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부동산, 정보통신, 석유화학, 전기전자 부문에서 한계기업이 늘어나 산업 구조 리스크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HD현대, 사우디와 조선 협력 HD현대가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 합작 조선소를 건립하기로 하며, 연간 40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