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 매수와 2차 추경 기대감에 힘입어 3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삼양식품의 시총 10조 돌파, SK이노베이션의 급등, 네이버의 AI 신기술 발표 등 다양한 실적·정책·기술 모멘텀이 증시를 주도했습니다.
지수 동향 및 환율 흐름: 기관 매수에 코스피 반등…환율은 8개월 만에 1,350원 붕괴
종합지수 마감 현황
코스피는 전일 대비 0.52% 상승한 3,071.70pt로 마감되며, 3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코스닥은 0.01% 하락으로 보합권에서 마감했으며, 대형 성장주와 바이오 종목의 엇갈린 흐름이 혼조 양상을 연출했습니다.
환율 흐름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349.2원까지 하락해 8개월 만에 1,350원선을 하회했고, 마감 기준 1,350.0원(-7.4원)으로 강한 원화 흐름이 지속됐습니다.
이는 외환당국 개입 가능성과 외국인 역송금 마무리,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 기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수급 상황 분석
외국인은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모두 순매도를 이어가며 4거래일 연속 이탈세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기관 투자자는 은행·전기전자·금융 업종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에 나서며 지수 반등을 주도했습니다.
특히 6월 한 달간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조 7천억 원 이상 순매수하며, 전반적으로는 '바이 코리아'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핵심 테마 및 종목 이슈: 삼양·SK이노·NAVER가 주도한 대형호재 3연타
삼양식품, 식품업계 최초 ‘시총 10조 클럽’ 입성
삼양식품은 전일 대비 4.5% 오른 139만5,000원에 마감하며, 장중 최고가인 141만400원을 기록했습니다.
6월 27일 기준 시가총액 10조 원 돌파, 오늘은 10조5,086억 원을 기록하며 코스피 시총 50위권 내에 진입했습니다.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판매 확장과 밀양 2공장 가동에 따른 공급능력 확대로 실적 기대감이 커졌으며, 증권사들은 목표주가를 160만 원 이상으로 상향하고 있습니다.
SK이노베이션, 하루 만에 25% 급등…3분기 실적 개선 기대 반영
이날 주가는 25.1% 급등한 12만2,40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2분기 영업적자 2,571억 원 전망에도 불구하고, 3분기에는 배터리 출하 증가와 정제마진 회복, 미국 공장 가동률 상승 등으로 수익성 대폭 개선이 예상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발표됐습니다.
특히 SK엔무브 상장 보류로 오히려 저평가 해소 기대가 부각된 것도 주가 급등의 배경입니다.
NAVER, 추론 특화 AI ‘하이퍼클로바X 씽크’ 전격 공개
NAVER는 오늘 한국어 기반으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는 차세대 생성형 AI인 ‘하이퍼클로바X 씽크’를 공개했습니다.
기존 언어 모델과는 달리 시각 정보까지 추론할 수 있는 멀티모달 AI로 확장 가능성이 강조되었으며, 오픈소스로의 공개 계획도 밝혀져 AI 생태계 성장 기대를 자극했습니다.
산업 및 정책 테마 동향: LNG, 전력 인프라, K뷰티, 디지털자산 등 섹터 순환매 본격화
- 조선·전력기기주: 미국의 LNG 인프라 확장 발표에 따라 LNG운반선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대되며, HD현대미포, 현대일렉트릭, 동성화인텍, 하이스틸 등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 전력 인프라 테마: 글로벌 전력기기 공급부족이 예고되며 LS ELECTRIC, 산일전기, 제룡전기, 대한전선 등 수출 중심 전력기기주는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 화장품(K-뷰티) 관련주: 한국 화장품 수출액이 1~4월 기준 처음으로 미국을 추월하며, 한국콜마, 잉글우드랩, 펌텍코리아 등이 급등. 프랑스를 이어 세계 2위 수출국으로의 도약 가능성에 주목.
- 디지털자산·블록체인 테마: 미국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 논의가 본격화되며 코인베이스, 서클 등 디지털자산 관련주가 서학개미 순매수 상위권에 포진. 국내에서는 한은의 CBDC 실험 중단 소식이 정책 공백 우려를 불러왔지만, 민간주도 디지털화폐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
- AR/VR/XR 테마: 메타의 스마트글래스, 삼성·구글의 XR 헤드셋 기대감에 힘입어 관련 기술주의 반등세가 이어졌습니다. 단, 콘텐츠 공급 부족과 착용감 등 물리적 한계는 여전히 변수로 작용.
정책 뉴스와 거시경제 브리핑: 추경·환율·관세협상까지 종합 분석
정부의 2차 추경안(30.5조 원 규모)이 발표되며 소비쿠폰, 에너지보조 등 민생지원에 대한 기대가 시장에 긍정적 심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음식료 소비재 관련주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7월 한미 관세 유예 종료를 앞두고 조선·철강·반도체 관련 업종에 대한 관세 부담 완화 가능성에 주목. '줄라이 패키지'라는 명칭으로 일괄 합의 도출을 시도 중이라는 외신 보도도 투자심리에 영향.
원화 강세 흐름이 지속되며 수입기업의 비용 절감, 소비자물가 안정 기대 등 국내 경기 방어에도 긍정적 요소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상반기 결산 및 하반기 전략 포인트
2025년 상반기 코스피 누적 상승률은 약 20%로, 주요 선진국 증시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대형주 중심 차별화 장세가 뚜렷했으며, 향후 정책 효과와 실적 시즌이 본격화됨에 따라 중소형주로의 확산 여부가 주목됩니다.
하반기에는 리오프닝, AI 기술상용화, 글로벌 공급망 재편, 선거 관련 정책 기대 등 다양한 변수가 복합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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