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김밥에서 조선 협상, AI까지… '수출·기술·정책'이 이끄는 테마 장세
7월 29일 화요일 오전, 국내 증시는 지수 자체는 강보합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업종·테마별 강한 수급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글로벌 변수로는 미국의 금리 결정(FOMC)과 빅테크 실적 발표, 대중 관세 협상 등이 대기 중인 상황이며, 국내에서는 특정 테마에 대한 기대감이 장세를 견인하는 양상입니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시총 상위주 중심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코스닥 역시 800선 초반을 지지하면서 일부 AI 및 신규 상장주를 중심으로 활발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지수 흐름 및 수급 동향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약세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낙폭을 축소하며 보합권에서 등락 중입니다.
코스닥은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보합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신사업 및 실적 기대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환율은 전일 대비 2.5원 오른 1,391.5원에 형성돼 있으며, 달러 강세 및 외환시장 불확실성 속 원화 약세 흐름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수급 측면에서는 기관이 전일에 이어 매수 우위를 이어가고 있고, 외국인도 장중 프로그램 매수세 중심으로 일부 수급을 되돌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오후장까지 지수 하단을 지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1. K-푸드 열풍: ‘냉동김밥’ 中 인기에 종목 급등
중국 내에서 한국산 냉동김밥이 급속도로 인기를 끌며, 국내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풀무원은 7월 기준 냉동김밥 매출이 102억 원을 돌파했으며, 지난해 대비 수출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약 1년간 중국에서만 242만 줄 이상의 냉동김밥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되며, 이는 라면 이후 두 번째 ‘K-푸드 수출 히트작’으로 부상하는 흐름입니다.
우양도 자체 냉동 간편식 라인을 통해 해외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중화권 중심의 매출 확대 기대감이 반영되며 6% 이상 상승 중입니다.
CJ프레시웨이, 삼양식품, 미트박스 등도 연쇄적으로 주목받으며 식품·식자재 유통 관련 종목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이번 냉동김밥 수요 급증은 단기 모멘텀을 넘어 K-간편식의 수출 기반이 강화되는 구조적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2. 조선·기자재: 한·미 관세 협상… ‘마스가 프로젝트’ 부각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미국 워싱턴을 직접 방문하며, 미국과의 조선업 관세 협상을 위한 고위급 논의가 전개되고 있습니다.
한화 측은 ‘마스가 프로젝트’라는 대형 조선 협력안을 미국 측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를 통해 LNG선, 해양플랜트 등 대형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한화오션은 이러한 기대감을 등에 업고 신고가를 재차 경신했으며, HD현대마린엔진, 한화엔진 등 기자재 업체들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태광, 동성화인텍, 한국카본, 하이록코리아 등 조선기자재 업체들도 수요 증가와 수출 기대감이 맞물리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정부도 적극적으로 지원 사격에 나서고 있습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도 미국 방문 일정을 소화 중이며, 중장기 조선산업 협력 방향성에 대한 양국 간 조율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3. 남북경협주: 트럼프 발언에 대북 대화 기대감 부각
미국 백악관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과의 대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앞서 김여정이 미국이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한 대응으로, 북미 간 수위 조절성 메시지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남북경협 관련 종목군이 단기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인디에프, 아난티, 좋은사람들, 일신석재, 제이에스티나 등이 순환매 흐름 속에서 상승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금강산 관광 재개 가능성과 개성공단 관련 이슈가 다시 수면 위로 부상하며, 중소형 테마주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정치 이벤트 성격이 강한 만큼 변동성 관리가 필요하며 실질적 제재 해제나 대북 정책 변화가 수반되지 않는다면 단기 반등에 그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4. 개별 특징주 및 이슈 종목
프로티나: 코스닥 신규 상장주로, 공모가 1만4000원 대비 40% 이상 급등하며 상한가 근접. 바이오 소재 기술력을 기반으로 기대감이 반영됨.
씨이랩: 엔비디아가 차세대 AI 슈퍼컴퓨터 ‘DGX 스파크’의 국내 예약을 시작하며, 엔비디아 공식 파트너사인 씨이랩이 수혜주로 부각됨.
소룩스: 아리바이오와의 합병 추진과 더불어, 중국 푸싱제약과의 판권 계약 체결 소식에 따라 투자자 관심이 급증하며 25% 이상 급등.
NHN: 정부 주도의 AI 반도체(GPU) 확보 사업에 네이버, 카카오와 함께 참여한다는 소식에 7% 이상 상승.
펩트론: 전날 242억 원 규모 교환사채 발행 공시 이후, 대규모 자금 유입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며 6%대 급등.
체크포인트
K-푸드는 단기 유행을 넘어 중장기 글로벌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는 중. 냉동김밥을 필두로 간편식·비축식품·저온배송 인프라 관련 종목으로 관심 확대 필요.
조선업계는 단순 관세 이슈를 넘어, 기술·에너지 전환과 연계된 대형 프로젝트 수주 기대감을 키우고 있으며, 중장기 수혜 가능성 높음.
AI 관련주는 정부 정책, 엔비디아 등 글로벌 수요, 그리고 GPU 공급망 이슈가 겹치며 하반기까지도 유효한 트렌드로 작용할 전망.
북한 관련주는 이벤트성 반등이 강한 만큼, 재료 소멸과 함께 급락 위험도 상존, 탄력적 대응이 중요.
장중 시황 요약 정리
국내 증시는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나, K-푸드, 조선, AI, 신규 상장주 등 특정 테마 중심의 뚜렷한 순환매 흐름이 나타나고 있음.
환율 상승, 글로벌 이벤트 대기, 외국인 수급 회복 여부 등도 오후장 흐름을 결정지을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
오후장에는 **FOMC 경계심리와 함께 빅테크 실적 발표(알파벳, AMD 등)**가 시장 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수급 전환 여부 실시간 확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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