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장 시황|코스피 4,000 첫 돌파…‘삼전 10만’·APEC 수혜주로 확산 (2025.10.2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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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수·환율 스냅샷(오늘의 증시 포인트)
- 코스피: 장중 4,024선까지 치고 오르며 사상 첫 4,000 돌파. 오픈 직후 분 단위로 기록이 경신됐습니다.
- 코스닥: 외국인·기관 순매수 유입 속 890선 등락. 거래대금은 2021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확대되는 조짐.
- 환율(USD/KRW): 1,43x원대에서 등락(당일 고저 1,430~1,439 범위). 지수 급등과 동행해 원화 강세가 확인되지만 상단 레인지가 아직 견고합니다.
2) 모멘텀 배경(장전 시황 관점)
- 미 9월 CPI, 예상 하회: 헤드라인·근원 모두 3.0%로 컨센서스(3.1%)를 소폭 밑돌며 인플레 둔화 신호. 10월 연준 25bp 인하 기대가 유지됩니다.
- 대형 테크·반도체 주도: 국내에선 삼성전자 ‘10만원’ 목전 랠리가 심리를 이끌고, SK하이닉스는 53만대 이상에서 레벨업 시도.
- APEC(경주) 이슈 결합: 10월 28~31일 열리는 APEC CEO 서밋과 정상회의 주간에 디지털·AI·에너지 전환 아젠다가 집중 논의됩니다. 지역 이벤트 효과가 조선·관광·엔터·AI 하드웨어로 확산 중입니다.
3) 섹터 라운드업(투자 전략)
3-1. 반도체(코어) — ‘삼전 10만’ 심리 + AI 업사이드
삼성전자가 장중 10만원 레벨을 수차례 터치/시도하면서 업사이드 기대가 확대됐습니다. 실적 시즌 가이던스, 메모리 가격/재고 사이클, HBM 증설 로드맵 확인이 핵심입니다. 전일 고점과 5일선을 단기 트리거로 설정해 분할 대응을 권합니다.
3-2. 조선(이벤트) — 한·미 협력 구체화
HD현대중공업–HII(헌팅턴 잉걸스)가 미 해군 보급함 분산 건조 MOA를 체결했습니다. 미국 내 공동 투자·설비 검토까지 포함돼 밸류체인(기자재·LNG)로 기대가 번집니다. APEC 현장에서 발표된 만큼 뉴스 파급력이 큽니다.
3-3. 원전(중장기) — 美 대형 프로젝트 FEED
현대건설이 미국 대형 원전 4기를 포함하는 FEED 계약을 확보했습니다. 향후 EPC 전환 시 파이프라인 확대 가능성이 부각됩니다. 프로젝트는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와도 연결돼 테마 간 결이 맞습니다.
3-4. K-AI 하드웨어 — FuriosaAI 쇼케이스 주목
APEC 기간 FuriosaAI가 신형 NXT RNGD 서버 라인업을 선보이며 에너지 효율·추론 성능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국내 AI 반도체 스토리와 데이터센터 전력·냉각·광모듈까지 연동해 보세요.
3-5. 엔터·관광·면세(소비) — 이벤트 드리븐 스윙
정상외교 주간의 외국인 수요 유입 기대와 함께, 팝업·팬미팅 등 부가 매출이 실적 안정성을 보완합니다. 단, 개별 이슈(콘서트 스케줄·중화권 뉴스)에 따른 변동성이 커서 기간·손절 기준을 선명하게 두는 편이 낫습니다. (일반 논지)
3-6. 증권 — 거래대금 레버리지
지수 사상 최고+거래대금 확대 국면에 브로커리지·운용이익의 레버리지 효과가 크게 작동합니다. 다만 지수 변곡 시 민감도가 가장 높으므로 회전 속도 관리가 필요합니다.
4) 체크리스트
- 선물·옵션·프로그램: 외국인 선물 매수/차익거래 동시 확인(지수 갭 확대로 intraday 변동성 ↑).
- 환율 방어선: 장중 USD/KRW 1,430 부근 이탈 여부(원화 강세 심화)와 1,438 상단 재돌파(되돌림) 분기점을 동시에 감시.
- 이벤트 캘린더: 10/28 -
- FOMC. 뉴스 헤드라인에 의한 급변 가능성 염두.
- 실적 시즌: 대형 IT/소부장 실적과 가이던스 체크. 업황 코멘트의 톤 변화가 다음 주 파동을 가릅니다. (일반 논지)
5) 오늘의 투자 전략 Q&A
Q1. 코스피 4,000, 인덱스 추격이 맞나?
A. 사상 최고권에서는 변동성이 커집니다. 인덱스 추격은 타이트한 손절·이익 실현 규칙 하의 단기 접근이 적합합니다. 중기 구간은 섹터 로테이션(조선·원전·AI·증권) 중심의 스윙이 합리적입니다.
Q2. ‘삼전 10만’ 추격 vs 분할?
A. 프리·장중 헤드라인에 의한 갭 변동성이 크므로 분할 접근이 기본입니다. 10만 돌파 후 눌림 재확인(전고 돌파→지지 전환)을 거래 트리거로 삼는 보수적 전략을 권합니다.
Q3. 조선/원전 비중은?
A. 모멘텀+정책+정상외교가 겹친 드문 구간입니다. 다만 일정·허가 변수로 뉴스 변동성이 크니 계단식 분할과 공시 확인을 전제로 가져가세요.
마무리
오늘의 증시는 CPI 둔화→연준 완화 기대를 토대로 코스피 4,000의 상징적 레벨을 넘어섰습니다. 반도체 코어를 축으로 APEC 수혜(조선·원전·AI·소비)가 순환하는 국면입니다. 환율 상단과 헤드라인 리스크를 상시 점검하며, 분할·회전 원칙으로 대응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