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107 장마감 시황급락장 속에서도 빛난 이노테크 따따블(+300%) 카카오 실적은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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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7일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도로 코스피가 4000선 밑으로 내려갔다.
그러나 신규 상장주 ‘이노테크’가 상한가를 넘어 따따블(+300%)을 기록했고, 카카오는 역대 최대 실적으로 반등세를 보였다.
오늘의 증시 개요 — “코스피 4000선 붕괴, 개인만 홀로 매수”
오늘(11월 7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4000선 아래로 마감했습니다.
한때 3900선 초반까지 밀렸지만, 개인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나서면서 낙폭을 다소 줄였습니다.
- 코스피 지수: 장중 3900선 붕괴 후 3990선 부근 마감
- 코스닥 지수: 2% 넘게 하락, 3거래일 연속 약세
-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 개인: 1조 원 이상 순매수
- 원·달러 환율: 전일 대비 +9.2원 오른 1456.9원
즉, 오늘 시장은 환율 급등 + 외국인 매도 + 금리 불확실성이라는 3중 부담 속에 약세를 보였지만,
개인들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며 “급락장 속 방어”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주요 이슈 분석
① 카카오, 드디어 영업이익 2000억 돌파!
카카오는 3분기 매출 2조866억 원, 영업이익 208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9%, 영업익 +59% 증가로,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특히 ‘톡비즈(광고·커머스)’ 매출이 5344억 원으로 꾸준히 성장했고,
회사는 “내년부터 AI 관련 신규 매출원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호재 반영으로 주가 +3.4%, 6만2800원 마감.
💡 주린이 해설:
카카오의 영업이익이란 “매출에서 비용을 빼고 실제로 남은 회사의 이익”입니다.
즉, 본업에서 돈을 벌기 시작했다는 의미로, 기업 체질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② 방산주, 실적 희비 엇갈려도 ‘기대감 유지’
방산 4사의 3분기 실적은 회사별로 온도차가 뚜렷했습니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아랍·사우디 수출 호조
- 현대로템: 폴란드 K2전차 납품으로 수익성 확대
- LIG넥스원: 천궁·함정용 무기 수출 확대
- 한국항공우주(KAI): 일시적 실적 감소, 4분기 회복 예상
전반적으로 방산주는 정부의 수출 확대 정책과
글로벌 분쟁 리스크로 인해 여전히 성장 산업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③ 시중은행 ‘머니무브’ 본격화 — 예금이 증시로 이동
5대 시중은행의 요구불예금 잔액이 9월 대비 21조 원 감소했습니다.
요구불예금은 투자 대기성 자금으로 분류되므로,
이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뚜렷합니다.
💡 즉, 주식시장에 새로운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는 긍정 신호입니다.
④ 삼성전자, 미래기술 비전 공개
삼성은 ‘미래기술육성사업’에서 반도체·바이오·배터리 등 10대 유망 기술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신경 재생 연구·휴머노이드 로봇·배터리 열관리 솔루션 등이 주목받았으며,
삼성의 지원으로 상장에 성공한 프로티나가 대표적 성공 사례로 꼽혔습니다.
⑤ 삼성전자 조직 개편 — ‘사업지원TF’가 정식 조직으로
삼성은 이번 인사를 통해 ‘사업지원TF’를 **정식 조직(사업지원실)**으로 격상했습니다.
정현호 부회장이 용퇴하고, 박학규 사장이 새 사업지원실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이는 경영 안정화와 미래 신사업 지원 강화를 위한 포석으로 해석됩니다.
⑥ 대통령, 10일 대기업 총수 간담회 개최 예정
윤 대통령은 오는 10일 삼성·SK·현대차·LG 등 총수들과 만나
투자·고용 확대 및 한미 관세 협상 후속 논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최근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 ‘국가 단위 투자 협력’이 강화되는 모습입니다.
⑦ 모듈러 특별법 추진 — 건설주 수혜 기대
국토부가 ‘모듈러 주택 특별법’을 제정합니다.
모듈러 건축은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건축 모듈을 조립하는 방식으로,
2029년까지 하남에 20층 실증단지를 세우는 등 공공주택 3000채 공급이 목표입니다.
→ 건자재·레미콘·거푸집 관련주에 수혜 기대.
⑧ K푸드 수출 112억 달러 돌파
10월 기준 K푸드 수출이 전년 대비 5.7% 증가한 112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불닭볶음면’ 등 한국식 매운맛 제품의 인기가 중국·중앙아시아로 확산되며,
라면·김치·커피가 고르게 성장했습니다.
💡 이 흐름은 식품 OEM, 포장재, 물류 기업까지 연결되는 테마로 확산됩니다.
⑨ 머스크 “테슬라 AI칩, 삼성전자도 생산 참여”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는 “AI5 반도체 생산에 삼성전자와 인텔이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AI5는 테슬라가 직접 설계한 차세대 인공지능 칩으로,
양산이 본격화되면 AI 반도체 생태계 확대에 삼성의 수혜 가능성이 있습니다.
⑩ 마이크로소프트, 초지능(AGI+) 팀 신설
MS는 인간 수준을 넘어서는 초지능 AI 개발팀을 신설했습니다.
“AI가 인간을 대체하는 게 아니라 돕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강조했으며,
의료·청정에너지·동반자형 AI 등 현실적 응용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주요 일정 미리보기 (11월 11일 월요일)
- TSMC 10월 매출 발표
- 씨엠티엑스 공모 청약 시작
- 두산·DB하이텍·바텍·하이브·클래시스 실적 발표 예정
강세 테마 총정리
인버스 ETF 급등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모두 하락하자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ETF가 급등했습니다.
대표적으로 ‘하나 인버스 2X 코스닥150’, ‘미래에셋 인버스 2X’, ‘키움 200선물인버스2X’ 등이 상승했습니다.
화장품주, 실적 서프라이즈 행진
- 잉글우드랩 영업익 +224%
- 코스메카코리아 영업익 272억 원(역대 최대)
- 에이피알 영업익 +253%
- 아모레퍼시픽 영업익 +41%
→ 3분기 누적 화장품 수출액 85.2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
방송·언론 테마 급등
정부가 “YTN 지분 헐값 매각 전수조사”를 지시하면서,
YTN·KNN·스카이라이프 등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특징주 클로즈업
- 이노테크: 코스닥 상장 첫날 따따블(+300%), 공모가 대비 4배 폭등
- 포인트모바일: 3분기 영업익 +163%, 아마존 수주 반영 기대
- 젬백스: 알츠하이머 치료제 임상2상 결과 발표 임박
- 지역난방공사: 영업이익 +209%, 안정적 배당 기대
- 아이엘: 전고체배터리 핵심소재 양산 계획 발표
수급 동향 요약
외국인 순매수 TOP5 (코스피)
삼성전자, NAVER, 아모레퍼시픽, 카카오, 삼성SDI
기관 순매수 TOP5 (코스피)
카카오, 인버스2X ETF, SK하이닉스, KB금융, 하나금융
외국인 순매도 TOP5 (코스피)
SK하이닉스, LIG넥스원, KB금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전력
결론 — “급락장, 하지만 끝은 아니다”
오늘 시장은 하락장이었지만,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와 일부 성장주의 호실적 덕분에 패닉셀(공포 매도) 은 제한적이었습니다.
특히 카카오의 실적 개선, 이노테크의 따따블 상장,
삼성전자 AI·미래기술 비전 등은 다음 주 반등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환율 상승과 외국인 매도 지속이 부담이지만,
기관의 저가매수 전환 시점이 포착된다면 지수 반등 여력은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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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오늘 장은 ‘급락 속 기회’가 공존했습니다.
이노테크처럼 상장 첫날 300% 상승한 사례는
시장이 여전히 ‘성장 스토리’를 찾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다음 주 관전 포인트는
- 환율 안정 여부
- 기관 매수 전환
- AI·K뷰티·방산·전고체 테마 지속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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