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27일 장중 국내 증시는 외국인 매도 여파로 하락세를 보였으나, 에이비온의 항체신약 수출 이슈를 필두로 한 바이오·우주항공·원자력·구리 관련 테마가 급등세를 주도했습니다. 카카오페이는 거래 재개 첫날 14% 넘게 하락하며 대조적 흐름을 보였습니다.
코스피·코스닥 동반 약세…외인 순매도에 흔들린 시장
시장 전반 흐름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가 지속되면서 오전 증시는 코스피·코스닥 양 지수 모두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 중 하나인 삼성전자는 소폭 상승했으나, 전일 최고가를 기록했던 SK하이닉스는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2% 이상 하락하며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빅테크 부진 지속
전일 낙폭이 컸던 NAVER, 카카오는 이날도 하락세를 이어가며 IT·플랫폼 대형주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이 계속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환율 이슈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1원 상승한 1355원 선에서 거래되며 외환시장 역시 불안정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이는 외국인 자금 유출 가능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 중입니다.
개별 종목 대장주 등장…특징주 중심의 장세
에이비온 – 4거래일 연속 상한가
항체 기반 항암 신약 기술이 1조8천억원 규모로 수출되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하며 이 종목은 4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총 급등률이 100%를 훌쩍 넘는 수준으로, 기술 기반 바이오의 실질 성과가 시장에서 평가받는 흐름을 보여줍니다.
유틸렉스 – CAR-T 치료제 기대감
고형암 대상 CAR-T 치료제의 임상 1상 중간결과가 7월 아시아태평양간암학회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발표 기대감에 이 종목도 상한가를 기록하며 바이오 테마가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영풍 – 법적 분쟁 승소 이슈
고려아연의 신주발행을 무효로 한 법원의 판단으로 인해 영풍이 13% 이상 급등했습니다. 기업 지배구조와 관련한 이슈가 종목 급등을 유도한 대표적 사례로 주목됩니다.
와이엠 – 자사주 매입 신호
약 5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발표하며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 발표는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며 두 자릿수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아티스트스튜디오 – 오징어게임 효과
‘오징어게임 시즌3’ 공개일에 맞춰 출연 배우 이정재가 지분 보유자라는 점이 부각되며 해당 기업 주가도 8% 이상 오르는 콘텐츠·연예 테마의 강세 흐름을 반영했습니다.
카카오페이 – 거래 재개 후 폭락
장중 무려 14.39% 급락하며 투자자들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전날 거래 정지 이후 재개된 첫날, 대규모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주가가 크게 밀렸습니다. 공매도 우려 및 실적 불확실성이 겹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강세 테마 분석 – 정책·실물 이슈가 주도
원자력 해체 – 새로운 500조 시장
국내 최초 원전 해체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며 관련 기업이 재조명받고 있습니다. 고리1호기 해체를 시작으로 2050년까지 전 세계 588기의 원전이 해체될 예정이라는 전망은 장기적 산업 성장 기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상승 종목에는 위드텍, 비츠로테크, 피코그램 등이 포함됩니다.
저출산 대응 – 정부 조직개편 본격화
국정기획위원회가 다음 주 출범할 인구 TF를 통해 ‘인구부’와 같은 고위급 조직 개편을 검토 중입니다. 이에 따라 육아용품 및 교육 콘텐츠 관련 종목이 동반 강세를 보였으며, 아가방컴퍼니, 꿈비, SAMG엔터 등이 수혜 기대주로 부각됐습니다.
구리·전선 – 가격 상승과 미중 무역 갈등의 교차점
LME 기준 구리 가격이 톤당 9,749달러로 5일 연속 상승했고, 골드만삭스는 8월 톤당 1만 달러 돌파를 예상했습니다. 관련 테마에선 풍산, LS, 가온전선이 강세를 이어가며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산업 전환을 반영한 흐름을 나타냅니다.
항공·우주 – LG그룹 우주 진출설
우주청과 LG그룹 간담회 소식이 알려지며, 민간 중심의 우주산업 확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등이 테마를 이끌며 우주 항공 섹터 전반에 긍정적 시그널을 보였습니다.
실시간 인기 검색 TOP 종목
신규 급등: 고려아연, 영풍, LG씨엔에스
급락 주의: 카카오페이, NAVER, 카카오, 한국전력
주목 종목: 삼성전자, 두산에너빌리티, 휴림로봇
결론: 정책과 이슈가 흐름을 지배하는 장세
바이오, 국책사업, 우주항공 등 명확한 이슈 기반 테마주가 시장을 선도하는 흐름입니다.
반면, 실적 부진 및 구조적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플랫폼 주식은 단기 급락 위험에 노출되고 있어 종목 선택의 정교함이 요구되는 시기입니다.
시장 전체보다는 개별 흐름을 추적하는 전략이 필요한 장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