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3일 오전장 국내 증시는 대통령의 탈플라스틱 로드맵 발표, 미국-베트남 관세 합의, 중국 단체관광 무비자 상시화 검토 등 굵직한 정책 이슈에 따라 친환경, 철강, 내수 소비 업종이 급등했습니다. 개별 종목 이슈도 혼재하며 테마주 중심의 활발한 장세가 펼쳐졌습니다.
주요 지수 동향과 수급 상황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수세로 지수 반등: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시 순매수에 힘입어 오전 중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최근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와 무역 관련 불확실성 해소 조짐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삼성전자 강세, 하이닉스는 관망:
대표 대형주인 삼성전자는 2%대 상승을 보이며 6만2000원대를 회복한 반면, SK하이닉스는 전일 상승 피로감과 차익 매물로 인해 소폭 하락했습니다.
지주사 중심 등락 혼재:
상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HD현대, 두산, GS, LG 등 지주회사 주가는 일부 상승했으나 전반적으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환율 흐름 안정적이나 소폭 상승:
오전 10시 5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4원 오른 1356.9원을 기록했습니다. 외환시장에서 위험자산 선호가 강하지 않았음을 반영합니다.
테마별 강세 업종과 관련 종목
1. 친환경 플라스틱 테마 급등
대통령의 정책 발표가 직접적 트리거:
이재명 대통령은 ‘세계 일회용 비닐봉투 없는 날’을 맞아 ‘탈플라스틱 로드맵’을 공개했습니다. 주요 골자는 내년부터 음료 페트병 재생원료 의무화, 산업·의료기기 제외 전자제품 재활용 체계 구축입니다.
상한가 및 급등 종목:
삼륭물산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씨티케이, 에코플라스틱, 세림B&G, SK케미칼 등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2. 철강·강관 업종 상승세 전환
미-베트남 관세 완화 기대감:
미국과 베트남 간의 관세 합의 이후 한국도 유사한 협상 가능성에 주목받으며 철강 업종 전반이 상승했습니다. 후판·열연 반덤핑 제소 결과 발표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관심 종목:
현대제철, POSCO홀딩스, 동국제강, KISCO홀딩스, 세아제강, 이렘 등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3. 의류·패션 내수주 상승
민간소비 부양 기대 및 개별 호재:
온타이드는 최대주주 경영권 매각 이슈로 연일 상한가를 기록 중이며, 형지글로벌은 자체 스테이블코인 ‘형지코인’ 발표 이후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대표 상승 종목:
한세실업, 화승엔터프라이즈, 제이에스코퍼레이션 등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4. 카지노·여행주 강세 전환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검토 보도:
정부가 K-ETA(전자여행허가제) 면제 기간을 1년 연장하고, 중국 단체관광 무비자 제도를 상시화할 수 있다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테마 내 대표 종목 상승:
GKL, 파라다이스, 노랑풍선, 강원랜드, 롯데관광개발 등이 수혜를 받았습니다.
개별 종목 중심 특징주 흐름
로킷헬스케어:
일본 내 AI 기반 피부암 재생치료 임상 성공 발표로 23.8% 급등했습니다. 고령 환자에 대한 효과가 강조되며 상용화 가능성에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플리토:
글로벌 IT 기업과 AI 언어모델 데이터 공급 계약 체결 소식에 주가가 9.6% 이상 급등했습니다.
압타머사이언스:
아리바이오 인수설로 상한가까지 치솟았으나, 당사 부인에 따라 상승폭이 일부 줄어든 상황입니다.
대웅제약:
2분기 톡신 매출 급증 전망이 반영되며 5.9% 상승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수출 중심의 성장 지속성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현대로템:
폴란드와 K2 전차 수출 계약 완료 소식에 장 초반 상승했으나, 이후 차익 매물로 0.99% 하락 전환했습니다.
실시간 인기 종목 검색 TOP10
오전 11시 기준 주요 검색 종목은 POSCO홀딩스, 삼성전자, 현대로템, 두산에너빌리티, 현대제철, 카카오, 카카오페이, 에코플라스틱, NAVER, 로킷헬스케어 등입니다.
결론: 정책과 뉴스가 이끈 장세, 친환경·관광·내수 순환매 본격화
오늘 오전장은 친환경 정책, 글로벌 통상 이슈, 중국 관광객 회복 기대감 등 굵직한 정책 변화와 개별 이슈가 주도한 장세였습니다.
친환경 플라스틱, 철강 및 강관, 패션·의류 내수소비, 관광·카지노 등 명확한 테마 중심의 순환매 장세가 전개되고 있으며, 실적 기대 혹은 정책 수혜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로의 수급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후장에서도 정책 테마 관련주들의 움직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변동성보다는 구조적 수혜 구간으로서의 관점이 유효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