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15일 오전 증시 시황|코스피 3,200선 유지 속 바이오·방산·전력 인프라 관련주 강세. 기술이전 최대 규모 경신, SMR 상용화, AI데이터센터 확대 등 테마별 투자 전략 제시.
혼조 출발 속에서도 강한 테마 흐름…코스피 3,200선 유지
2025년 7월 15일 오전 국내 증시는 전일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장중 3,200선을 유지하는 가운데, 일부 업종에서는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혼조 양상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코스닥 또한 800선을 회복하며 기술적 지지력을 확인하는 모습입니다.
주요 지수는 혼조 출발했지만, 바이오, 원자력, 방산, 전력 인프라 등 특정 산업군에서 강력한 모멘텀 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세가 지속되며 전체 시장 심리를 떠받치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전일 30만 원대를 회복했으나 오늘은 소폭 하락세를 보이며 반도체 업종 전반의 숨 고르기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전 10시 5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9원 내린 1,381.1원을 기록하며 외환시장에서도 비교적 안정된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제약·바이오: 기술이전 규모 역대 최대…20조원 돌파 가능성 부각
오늘 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움직임은 단연 제약·바이오 업종입니다. 2025년 상반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기술이전 계약 규모가 87.6억 달러(한화 약 12조 원)에 달하면서, 지난해 연간 총액인 47.1억 달러의 두 배를 초과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러한 기술이전 흐름은 단순한 계약을 넘어 국내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확인시켜주는 지표로 작용하고 있으며, 하반기 추가 계약이 성사될 경우 연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인 20조 원 돌파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면역세포치료제, CAR-T 치료제, 피하주사형 플랫폼 등 기술력이 높은 파이프라인이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으로 이어지고 있고, NK-T세포 기반 림프종 치료제 개발은 동아시아에서 환자 발생률이 높은 질환 특성상 중국과의 협력 가능성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최근 경영권 분쟁 이슈가 다시 부각되면서 단기적 매수세가 유입됐고, 에이비엘바이오·비보존제약·바이젠셀 등도 강한 상승세를 시현 중입니다.
원자력 테마: 미국발 원전 재부흥 기대…국내 수주 확대 모멘텀
두 번째 주요 테마는 원자력 산업입니다. 미국 에너지부가 최근 “트럼프 행정부에서 원전 르네상스가 시작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원전 관련주의 투자심리를 크게 자극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대선 정국과 맞물려 친원전 정책 기조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내 관련주들도 이에 따라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증권사들도 잇따라 긍정적 리포트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KB증권은 한전기술의 체코·UAE 후속 원전 수주 가능성을 높게 평가, 키움증권은 현대건설이 원전 EPC 분야에서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미 국내외 원전 밸류체인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으며, SMR(소형모듈원자로) 기술 상용화에 가장 근접한 기업 중 하나로 평가됩니다.
관련 기업들은 모두 오늘 오전장에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며, 향후 정부의 에너지 정책 기조와 맞물려 중장기 투자 테마로도 부각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방위산업: 지정학 리스크가 키운 K-방산…글로벌 수출 확대 기대
최근 CNN은 “미국이 동맹국에 대한 무기 공급을 본격화하며 한국 방산기업들의 위상이 높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여기에 폴란드가 K2 전차 180대 추가 구매를 논의 중이라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방산 업종 전반에 강한 상승세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특히 풍산은 실적 구조가 구조적으로 개선될 것이란 전망과 함께 오늘 장중 두 자릿수 급등세를 기록했습니다. 유진투자증권은 풍산의 본격적 수익 성장 구간 진입을 예상하며, 납품 확대 및 방산 부문의 체질 변화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LIG넥스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코츠테크놀로지, 엠앤씨솔루션 등 주요 방산 대장주와 중소형주들 모두 강세 흐름에 동참하며 섹터 전반이 들썩이는 분위기입니다.
전력 인프라 테마: AI 시대,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전선·변압기 공급망 주목
AI 붐과 고성능 컴퓨팅 수요 증가로 전력 인프라 산업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메타(구 페이스북)는 전일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설 계획을 공식 발표하며,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오픈AI, 오라클 등도 기가와트급 데이터센터 구축 프로젝트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변압기, 전선, 배전반, 냉각 시스템 등 전력 기반 시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이며, 미국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AI 특화 데이터센터를 위한 전력 수요가 2028년까지 1.4배 이상 증가할 전망입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흐름을 선반영해 제일일렉트릭, HD현대일렉트릭, LS ELECTRIC, 산일전기 등 인프라 중심 종목들이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정부도 수도권 중심의 전력 불균형 해소를 위한 인프라 투자 확대를 검토 중으로, 중장기 테마로도 유효합니다.
오전장 총평 및 투자 전략 제언
2025년 7월 15일 오전 증시는 지수 측면에서는 다소 조정을 보이고 있으나, 특정 산업군에서 뚜렷한 모멘텀이 형성되며 시장 전체의 에너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술이전, 에너지 전환, 지정학, AI 수요 증가라는 키워드가 중심에 자리한 만큼, 이들 테마에 대한 중단기 전략 수립이 중요합니다.
바이오 섹터는 기술이전 기대감과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가능성에 기반한 중기적 접근이 유효
원자력 및 전력 인프라 관련주는 정치·정책 환경 변화에 따른 중장기 투자 적합
방산 업종은 지정학적 불안정성이 지속되는 한 꾸준한 관심이 필요한 테마
반도체 섹터는 단기 숨고르기 구간이나, 실적 발표 시즌 후 반등 가능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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