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 혼조 마감…정치 이슈와 글로벌 이벤트 혼재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반도체·AI 장비주 강세
대선 토론 이슈에 따라 지주사·정책 테마주 순환 매수
한전 72.8조 전력 설비 투자계획에 전력기기주 동반 상승
ASCO 앞두고 면역항암제주 급등…코로나19 재확산 테마도 반등
美·日 정책 불확실성 속 원화 약세 지속…환율 1369.5원
[1] 코스피 지수 현황과 환율 흐름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우위였던 반면, 개인 투자자가 순매수에 나서며 혼조세로 마감함.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6% 이상 상승하며 KB금융을 제치고 코스피 시가총액 5위에 복귀함.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일 대비 5.1원 상승한 1369.5원을 기록, 7개월 만의 고점권에서 등락 중임.
미국 증시는 ‘메모리얼 데이’로 인해 휴장했고, 28일 새벽 발표 예정인 엔비디아 실적에 따라 글로벌 반도체 투자심리 변화 가능성이 높음.
[2]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둔 반도체 업황 기대감
블룸버그는 엔비디아의 2025년 1분기 매출이 431억 달러로 전분기 대비 9.7%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0.893달러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시장 기대치와 유사한 수준임.
최근 미국 정부가 AI칩 H20의 중국 수출 제한 조치를 발표한 가운데, 엔비디아가 제시할 중국 전용 생산라인 계획 여부가 핵심 변수로 떠오름.
향후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 칩의 수율 개선과 2분기 실적 가이던스 발표가 AI 반도체 관련주(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하나마이크론, 고영 등)의 단기 주가 흐름에 결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됨.
[3] 대선 토론과 증시 영향: 지주사·정책 수혜주 주목
27일 밤 8시, 대통령 후보들의 3차 TV 토론회가 정치 개혁, 외교 안보, 개헌 등을 주제로 진행됨.
정치적 양극화 해소 및 배당·지배구조 개선 공약 발표가 지주사 재평가 기대감을 자극함.
SK증권은 특히 한화, 삼성, 현대차 계열 지주사의 밸류업 가능성을 주목하며 투자 유입을 전망함.
이외에도 정책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건설, 통신, 금융주 등 대선 공약 테마 전반에 주기적 순환매가 발생 중임.
[4] 글로벌 정책 이슈와 국내 통화정책 전망
한국은행의 5월 금통위가 29일 예정된 가운데, 채권전문가 69%가 기준금리 인하를 전망함.
인하 기대의 배경은 내수경기 부진과 환율 안정에 따른 경기 부양 필요성임.
반면, 일본은행은 6월 16~17일 금융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함.
일본의 물가상승률이 30년 만에 최대폭을 기록하며, 금융완화 정책의 축소 필요성이 제기됨.
이로 인해 원화 대비 엔화 환율 변동성과 수출기업의 채산성 변화가 단기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함.
[5] 산업별 주요 테마 흐름과 강세주 이슈
● 반도체 장비 및 패키징 업종
글로벌 반도체 장비 투자액이 지난해 1171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 전년 대비 10% 증가함.
HBM 수요 확대와 첨단 패키징 기술 진화에 따라 국내 기업들의 투자도 늘어났으며, 원익IPS, 한미반도체, 유진테크 등이 주목받음.
특히 미국과 중국의 생산시설 확대에 따른 장비 납품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임.
● 바이오·항암제 관련주
세계 최대 암학회 ‘ASCO 2025’가 5월 29일부터 개막되며 ADC 및 면역항암제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결과가 공개될 예정임.
유한양행, LG화학, 루닛, 온코닉테라퓨틱스 등이 주요 발표 기업으로 참여 예정이며, 기술수출 이슈가 부각된 에이비엘바이오는 상승세 지속.
동시에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따라 셀리드, 샤페론, 국전약품 등 진단·치료제 관련 종목도 반등세를 나타냄.
● 조선 및 조선기자재 업종
미국 정부의 중국 선박 제재로 인해 일본 ONE과 독일 하파크로이드 등이 한국 조선소에 대규모 발주를 추진 중임.
LNG 벙커링선 중심의 친환경 선박 발주가 늘어나며, K조선이 올해 글로벌 수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전망.
인도 정부가 112척의 원유 운반선 건조 계획을 발표하면서 조선기자재 및 피팅·밸브 기업(성광벤드, 케이에스피 등)에 대한 기대도 상승 중임.
● 전력설비·인프라 투자 테마
한국전력은 제11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을 발표하며 2038년까지 총 72.8조원을 투입할 예정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수도권 공급 확대 등 초대형 전력 프로젝트가 포함되며, 관련주로는 제룡전기, 효성중공업, 광명전기, 피앤씨테크 등이 급등세를 보임.
[6] 오늘 특징주 이슈 개요
한화: 대선 후보 공약에 따른 지배구조 개선 기대감이 부각되며 +16.82% 급등
태웅: 11m 초대형 링 단조설비 구축 및 연말 가동 소식에 +11.83% 상승
아우딘퓨쳐스: 미국 뷰티 유통 체인 '울타뷰티' 입점 예정 소식에 +11.5%
웨이비스: 군사용 레이더용 질화갈륨 반도체의 국산화 소식에 +11.4%
현대건설: 웨스팅하우스와의 원전 협력 기대감 반영, +6.53% 상승
LS마린솔루션: 2783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으로 -7.93% 하락세 지속
[7] 내일(5월 28일) 핵심 일정
엔비디아 실적 발표 직후 글로벌 반도체주 흐름 주목
링크솔루션 공모주 청약 마감일
미국 내구재 주문 통계 발표 예정
대선 후속 토론 반응에 따른 정책주 단기 흐름 관찰 필요